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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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음 천금 득점+조상우 첫 SV' 키움, SSG 4연승 저지 [고척:스코어]

기사입력 2021.04.25 17:23 / 기사수정 2021.04.25 17:2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소게임 끝에 SSG 랜더스를 잡고 주말 3연전 싹쓸이패를 면했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7승13패를 만들었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SSG는 11승8패로 위닝시리즈에 만족해야 했다.

선취점은 키움이 냈다. 문승원을 상대로 3회까지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하며 퍼펙트로 막혔던 키움은 타선이 한 바퀴가 돈 후 4회말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가 첫 안타를 뽑아냈고, 서건창의 땅볼에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김웅빈의 2루타가 터지면서 서건창이 홈인했다. 키움의 1-0 리드.

키움은 이후 프레이타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지만 박병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이 달아나지 못한 사이, SSG가 6회초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정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주자 1루 상황, 로맥이 김정인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로맥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을 앞세운 SSG는 2-1로 역전했다.


SSG는 로맥의 홈런으로 김정인에서 김태훈으로 투수가 바뀐 후 한 점을 더 내고 키움을 따돌렸다. 최주환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흥련의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최지훈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추가해 3-1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7회말 키움은 바뀐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송우현이 좌전안타로 출루, 이지영의 땅볼에 진루해 이용규의 3루타 때 홈을 밟고 2-3, 한 점 차로 쫓았다. 그리고 8회말 서건창이 볼넷으로 나가 김웅빈의 안타에 진루, 프레이타스의 땅볼 때 들어와 3-3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박병호의 볼넷으로 계속된 찬스, SSG 투수가 서진용으로 바뀌고 송우현과 이지영의 연속 안타로 대주자 박정음이 홈인해 4-3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박정음은 짧은 안타에도 먼저 홈플레이트를 쓸어 천금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9회초를 조상우가 깔끔하게 막고 첫 세이브를 챙기면서 키움의 승리가 완성됐다.

이날 키움 선발 김정인은 로맥에게 허용한 홈런 한 방이 아쉬웠지만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SSG 선발 문승원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과 불펜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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