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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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1억 금고 두고 탈출"…'펜트하우스' 급 화재경보 일화 [종합]

기사입력 2021.04.06 17:50 / 기사수정 2021.04.06 16:1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수진이 화재 경보로 1억이 든 금고를 두고 탈출한 일화를 털어놨다.

6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수상한 윗집 남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이수진은 구독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양이들 지금 뭐하고 있냐"라는 질문에 이수진은 "고양이들이 내 옆에 와서 코 골고 있다"라며 "하나님을 만나게 된 계기가 고양이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수진은 "교회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화재 경보가 울렸다. 그때가 아침 6~7시쯤이어서 주민들은 아무도 모르고 우리 가족만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 4마리랑 제나를 데리고 차를 타고 나왔다. 탈출했다는 생각에 기뻤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수진은 "그런데 금고 안에 돈 1억 정도가 들어있었는데, '불타면 금고 속에 돈은 어떻게 되나' 생각했다. 일단 고양이와 가족은 살렸으니까 너무 기뻤다"라고 설명했다.

"화재로 인해 트라우마는 없었냐"라는 구독자의 질문에 이수진은 "트라우마는 없었다"며 "오히려 저는 내가 이렇게 고양이를 사랑하구나, 고양이를 살렸다는 것에 대해 기뻤다"라고 대답했다.

화재가 난 이유에 대해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급이라고. 그는 "소방차가 오고 경찰차가 오고 난리가 난 거다. 불길은 안 보였다"며 "화재 경보가 울려 나온 건데 '펜트하우스'처럼 요란하게 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위 아저씨한테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는데 알려주지 않더라. 알고 보니 우리 윗집에 어떤 남자가 사는데, 그 남자의 여자친구가 남자가 문을 안 열어 열받아서 화재 경보를 울리고 경찰에 신고를 한 것이다.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다른 여자랑 있었다고 들었다. 이게 무슨 '펜트하우스'냐"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화이트 데이인데 사탕 받으셨냐"라는 질문에 이수진은 "사탕을 못 받는 3대 조건이 있다. 첫째 남자가 없고, 둘째로는 교회에 다녀왔다. 마지막으로는 라이브 방송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라며 "첫 번째 조건이 가장 강력하긴 한데, 사탕 같은 거 필요 없다"라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이수진'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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