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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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한나, 양정원과 '찐자매 케미'…윤균상에 "여자친구 있냐" (신박한 정리) [종합]

기사입력 2021.04.05 23:2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양정원과 아나운서 양한나가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는 양정원과 양한나가 큰 방을 사용하기 위해 신경전을 벌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양정원은 정리를 의뢰했고, 다섯 식구가 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특히 양정원은 언니 양한나가 6년 동안 큰 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정원은 양한나가 결혼 전까지만 큰 방을 쓰겠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양한나는 "그 당시에는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당연히 시집을 갈 줄 알았다. '큰 방 쓸게. 곧 네가 쓰게 될 거다'라고 했다. 아직까지 남자친구가 없다. 6년째"라며 고백했다.

이어 양한나는 "정원이가 너무 오래됐으니까 방을 바꾸자고 이야기했는데 제가 '네가 결혼하는 게 더 빠를 거다'라고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애라, 박나래, 윤균상은 집안 곳곳을 구경했고, 그 가운데 어수선한 양정원의 방과 달리 양한나의 방은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다. 양한나는 드레스룸 역시 양정원 때문에 공간이 부족하다고 말했고, "같이 쓰고 싶지 않은 게 내가 비워 놓으면 정원이 게 들어가 있다. 그래서 내 걸 비우기가 싫다"라며 귀띔했다.

양정원은 "저는 다 이유가 있다.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운동복들, 요가복들이 있다. 옷은 제가 또 다양하게 좋아하니까"라며 변명했다. 신애라는 "다 입으시냐"라며 물었고, 양정원은 "다 입지는 않는다"라며 털어놨다.

또 양한나는 자신의 방 책상에 대해 "여기가 굉장히 중요한 공간인 게 공부도 하고 일도 하려고 책상을 짰다. 저한테 최적화된 방이다"라며 강조했다.

윤균상은 "공간에 이 정도로 공을 들였으면 정이 갈 수밖에 없긴 하다"라며 공감했고, 양정원은 "2년 밖에 안 쓸 건데 왜 이렇게 공을 들였냐"라며 발끈했다.



양한나는 "그럼 나한테 남자라도 심어주든가"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고, 양정원은 "언니는 원래 정리를 잘하기 때문에 좁은 방으로 가도 정리를 잘 할 거다"라며 설득했다.

윤균상은 "4년 동안 발전된 모습을 보였으면 언니 입장에서도 바꿔줬을 거다"라며 거들었고, 양정원은 "4년 동안 시집갈 기미가 없었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게다가 양한나는 "조금만 기다려 봐라. 혹시 모르지 않냐"라며 당부했다. 양한나는 곧바로 윤균상에게 "여자친구 있으시냐"라며 호감을 표현했고, 윤균상은 "이번 정리의 핵심은 나인가"라며 맞장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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