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16 08:22 / 기사수정 2010.12.16 08:22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최근 이동통신사에서 스카이프와 바이버 등 mVOIP 기반의 모바일 인터넷전화 어플 이용을 제한하자 소비자들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스카이프와 바이버 등의 mVoIP(Mobile Voice over Internet Protocol, 모바일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인터넷전화로 불린다. 이 어플은 기존의 전화선 통화 방식을 인터넷선 통화방식으로 전환한 서비스로 저렴한 모바일 통화를 제공해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가 이들 어플에 대한 3G 데이터망 사용 서비스 제한을 펼치며, 일정 수준의 요금제 이상에서 제한적으로 사용을 가능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G mVoIP 권리찾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애플 공식 사용자 모임 네이버 카페 '스마트 스토어(http://cafe.naver.com/appleuserkorea)' 회원들은 "이 정책은 어떠한 사용자의 동의도 없이 각 통신사에서 임의대로 변경한 정책이며 우리가 그것을 따라야 할 의무는 없다"며 "사용자들은 가입을 할 때 그것에 대한 제한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도 듣지 못했으며 그것을 동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월 요금제에 보장된 데이터 사용량만큼은 인터넷을 하던 유튜브 동영상을 보던 뭘 하든 간에 보장되어 있다"며, "보장된 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가 결정할 문제지 통신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음 아고라에서는 '말도 안 되는 정책으로 3G망에서 mVoIP 사용제한'이라는 청원이 올라와 현재 1만명이 넘는 누리꾼이 서명을 한 상태다.
현재 각 통신사들은 제한적으로 mVoIP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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