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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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인님' 나나, 이민기와 발랄앙숙 케미…로코의 맛 살렸다

기사입력 2021.03.26 11:46 / 기사수정 2021.03.26 11:46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나나가 ‘오! 주인님’에서 오주인에 최적화된 연기를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에서 오주인(나나 분)은 매몰차게 한비수(이민기)에게 귀여운 복수에 성공했다.

오주인은 자신의 집이 팔린 사실을 부정하던 한비수에게 직접 계약서를 보여주며 똑 부러지게 현실을 알려줬다.

이어 자신이 출연하지 않으면 한비수의 신작이 엎어질 위기에 처하자 “나 오주인이에요. 하자는 드라마 줄 서 있는데 엎어질 작품 굳이 왜 해야 되죠?”라며 통쾌한 사이다를 날렸다.

그 순간, 오주인은 어머니(김호정)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요양 병원의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았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한 한비수에게 고마움을 느낀 것도 잠시, 오주인은 지극정성으로 밤새 어머니 곁을 지켜 가족 간의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오주인은 김지연(솔빈)이 한비수를 오해하는 것을 바로 잡아주고 한비수가 집필 중인 ‘빨간 사이렌’의 4회 대본까지 본 후 출연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마음을 돌리는 등 미묘하게 변화하는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하지만 대본이 완성된 뒤에도 오주인은 한비수와 여전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면서 결국 갈등이 극에 치달았고 한 기자에 의해 한비수와의 관계가 공개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오주인은 기지를 발휘해 출연 확정 인터뷰로 사건을 수습하고 자신의 집에서만 글을 쓸 수 있다는 한비수를 위해 방을 세 놓기로 약속, 좌충우돌한 동거 케미를 예고했다.

이렇듯 나나는 상극인 한비수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오주인만의 ‘당당 크러시’를 살리며 로맨틱 코미디의 맛을 살린 것은 물론 한비수에게 서서히 마음을 여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극의 집중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나나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절절하게 녹여내며 오주인의 감정에 시청자들까지 절로 몰입하게 하는 등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오! 주인님’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오! 주인님’ 방송 화면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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