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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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파티, 시즌 아웃 가능성↑… “3번째 수술할 수도”

기사입력 2021.03.25 11:31 / 기사수정 2021.03.25 11:3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안수 파티(FC 바르셀로나)의 모습을 못 볼 듯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5일(한국 시간) “바르사 스타 파티가 남은 시즌을 놓칠 수 있다”며 카탈루냐 라디오를 인용 “부상 회복이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어 3번째 수술을 받아야 할 위험 요소가 있다”고 보도했다. 

파티는 지난해 11월 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수비수 에이사 멘디에게 태클을 당해 무릎을 다쳤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오넬 메시와 교체돼 피치를 빠져나갔다. 

당시 바르사는 파티가 왼쪽 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파티는 즉시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바르사는 “파티가 라몬 쿠가트 박사에 의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약 4개월 결장할 것”이라고 알렸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파티가 약 30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 이론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당초 3월 안쪽으로 복귀할 거란 전망이 있었으나 부상 회복에 문제가 있었다. 스포르트는 “파티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파티의 회복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즌과 유로 2020을 놓칠 수 있단 가능성부터 한 달이 지나면 복귀할 수 있단 생각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파티는 지난 시즌 1군에 합류해 라리가 24경기를 뛰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정식 승격했고, 리그 7경기에 나서 4골을 낚아챘다. 17세의 나이로 스페인 대표팀에 데뷔할 만치 빼어난 재능을 뽐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리그 복귀는 고사하고 첫 메이저 대회인 유로 2020 출전까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한편 매체는 지난해 12월 무릎 부상을 당한 필리페 쿠티뉴 역시 올 시즌 내에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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