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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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이수진 "딸 친구들, 빌딩 받는다고…대물림 원치 않아" [종합]

기사입력 2021.03.23 18:30 / 기사수정 2021.03.23 17: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이수진이 학벌 대물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23일 이수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나 친구들은 청담 빌딩 받는데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수진은 딸 제나의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계획이 없다. 계획 없는 건 나도 마찬가지다. 걱정도 없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제나가 공부만 안 했다 뿐이지 엄청 똘똘해 보인다"는 댓글에 공감하며 "자기 주관 뚜렷하고 감사하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고학년자들은 자식에게도 고학력을 바란다던데"라는 댓글에는 "저는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 학벌도 대물림 할 필요 없다. 공부해서 잘 되는 것보다는 공부 안 하고 잘 될 수 있는 세상이다"라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를 언급했다.

이수진은 "우리가 알고 있던 유망한 직업들 중 반 이상이 없어질 거다. 앞으로 열릴 세상이 뭐가 될지 모른다. 공부를 안 한 제나가 나보다 더 잘 살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며 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청담동에 사는 이수진은 딸이 자격지심을 느끼지 않냐는 질문에 "그런 나쁜 점이 있다"라고 공감했다. 이수진인 "딸이 엄청난 집안의 친구들이 있다. 제나는 지금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조건인데, 친구들이 부모님께 빌딩을 받는다. '엄마는 왜 빌딩을 안 주냐'고 한다. 물질에 지배당할 필요가 없다. 마음이 행복하면 되는 거다"라며 다른 시선을 밝혔다.

무의식적으로 집에서 남 얘기를 할 때가 있다는 이수진은 "제나가 못 하게 한다. 걔가 나를 훈계한다. 그런 좋은 마인드를 따로 가르친 적은 없다"라며 뿌듯해했다.

'푼수'라는 말을 매일 듣는다는 이수진은 "매일 달리는 악플이 어마어마하다. 유튜브에 달리는 악플에 멘탈이 많이 단련이 된 것 같다. 남다른 사람들이 시대를 이끌어간다고 생각한다"라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제나의 한 달 용돈에 대한 질문에 "다 합치면 200까지는 안 쓰는 것 같다. 제나는 양심이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현역 치과의사인 이수진은 3대째 의사 가문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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