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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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들에 감사"…브레이브걸스 '기적'에 김영철도 눈물(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1.03.19 08:1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했다.

이날 '철파엠' 스태프들은 하루에 2시간 밖에 못 자고 스케줄을 한다는 브레이브걸스를 위해 자양강장제 드링크를 전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롤린'으로 데뷔 1853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하는 대기록을 남겼다.

유정은 민영이 너무 감격해 수상소감을 하지 못했다며 "일단 대표님한테 감사 말씀 드리고 현역, 예비역, 민방위 분들에까지 감사하단 마음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민영은 용감한형제 대표님에 1위 트로피를 전달했냐는 질문에 "너무 바빠서 아직 뵙고 드리진 못 했는데, '빨리 가져와'라고 재촉하신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저희가 2016년에 데뷔했는데 그때부터 5년을 같이 해 주신 팬 분이 열 분 정도 계신다. 지금 입덕하신 팬 분들께서 그 분들을 '십장로'라고 부르시더라. 진짜 일당백 하셨던 분들"이라고 뿌듯해했다.


이날 라디오 현장에는 실제 브레이브걸스 '롤린'을 군대에서 함께 즐겼던 군 예비역 5인이 참여해 함께 무대를 꾸미는 진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또 다른 역주행곡 '운전만 해'에 대해 "이 곡도 3년 5개월 만에 어렵게 나온 곡이었는데 나오고 별로 반응이 없었다"며 해체를 결심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유나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놨었다"고 말했고 유정은 "나도 한국사 자격증을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의 시작이었던 군 장병들에게 "역주행의 기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계셔서 3년 5개월이라는 공백기를 희망차게 보낼 수 있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끝나고 만나뵙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브레이브걸스 매니저가 내 전 매니저인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조금 울컥한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브레이브걸스가 "우시지 말라"고 위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멤버들끼리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며 "싸울 기력이 없다. 멤버들 외에 다른 친구들도 없다. 싸우면 결혼식에 갈 수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이브걸스는 "앞으로도 희망과 기쁨 드리는 팀 되겠다"고 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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