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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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컵] 한국 金4 싹쓸이 '쾌속 질주'

기사입력 2010.12.12 11:56 / 기사수정 2010.12.12 11:56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 쇼트트랙이 201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쾌조의 상승세를 탔다. 메달이 걸린 4개 종목 전체를 싹쓸이했다.

한국은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남녀 1,500m와 1,0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4개를 독차지했다.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첫 금메달을 딴 선수는 양신영(한국체대)이었다. 양신영은 여자 1,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2분28초216의 기록으로 골인해 1위에 올랐고, 황현선(세화여고)과 김담민(부림중)도 2,3위를 차지해 모처럼 한국 선수들이 월드컵 대회에서 1,2,3위를 싹쓸이했다.

이어 열린 남자 1,500m 결선에서는 김철민(부흥고)이 2분16초190의 기록으로 들어와 중국의 쑹웨이룽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1,000m 결선에서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인 조해리(고양시청)가 1분32초655로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의 주 양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000m 결선에 출전한 노진규(경기고)도 1분30초345로 우승을 차지해 '싹쓸이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3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내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새 쇼트트랙 대표팀은 4차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혔다. 한국 쇼트트랙팀은 12일, 남녀 1,500m 2차 레이스와 500m, 계주 등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사진= 조해리 (C) 엑스포츠뉴스 DB]



김지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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