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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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이다윗 "박정민, 여전히 존경하는 형…이런 말 하면 싫어해"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21.03.18 15:30 / 기사수정 2021.03.18 15:1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다윗이 절친한 동료이자 선배인 배우 박정민을 언급했다.

이다윗은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최면'(감독 최재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003년 데뷔 이후 20여 년의 활동을 앞둔 지금까지, 꾸준하고 묵묵하게 연기의 길을 걷고 있는 이다윗은 박정민과 영화 '순정'(2016), '사바하'(2019)로 한 작품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과거 이다윗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서 박정민을 포함해 "좋아하는 배우가 너무나 많다"고 얘기하며 박정민에 대해서는 ''다른 세계 사람'이다. 범접할 수 없고, 정말 좋아하는 형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금은 롤모델을 말할 때 변한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이다윗은 "(박)정민이 형은 여전히 너무나 좋아하는 형이고, 존경하는 사람이다. 멋있다. 아, 이렇게 얘기하면 (형이) 싫어하는데…"라며 멋쩍게 웃으면서 "아무튼 그런 형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이어 이다윗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런 느낌이 들더라. 어쨌든 이 세상은 계속 변하지 않나. 그러면서 제가 접하고, 보고 듣는 것도 달라진다. 요즘에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다 연기 잘해?' 이런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게 된다. 저 빼고 다 잘하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자신을 언급할 때 표현되는 '데뷔 19년'이라는 말이 대해서도 "그래서 그 19년차라는 수식어도 굉장히 민망한 것 같다. 어쨌든 배우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저는 지금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올해 스물여덟 살인 나이와 함께 "20대 때는 다양하게 많은 것을 많이 해보자, 궁금한 것을 다 해보자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정반대의 어떤 평범한 인물들을 만들어내는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최면'은 최교수(손병호 분)에 의해 최면 체험을 하게 된 도현(이다윗)과 친구들에게 시작된 악몽의 잔상들과 섬뜩하게 뒤엉킨 소름 끼치는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 이다윗은 호기심 많은 영문학도 도현을 연기했다. 24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마일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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