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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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에게 어떤 일이?...설명 어려워" 지단의 우려

기사입력 2021.03.16 15:28 / 기사수정 2021.03.16 15: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에당 아자르의 기나긴 부상이 지네딘 지단 감독도 당황케 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15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탈란타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레알 구단은 에당 아자르의 부상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라리가 27라운드 엘체 전에 교체 출장해 15분 간 뛰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그 이후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최소 4주에서 6주 동안 결장이 확정된 상황이다. 

아자르는 첼시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레알에서 아주 많이 다치고 있다.

첼시에서 7시즌 동안 200일도 안되는 결장 기간을 갖고 있지만 2019/20시즌 첼시에서 레알로 이적한 뒤 한 시즌 반 넘게 362일 동안 부상으로 결장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단 감독은 "아자르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는 커리어 내내 부상이 없었지만 레알에서 그의 부상은 정말 새로운 일이다. 더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아자르를 돕고 싶다. 그가 빠르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자르에게 가해지는 압박감이 그를 짓누를 것이 아닌지 묻는 질문에 지단 감독은 "그가 나와 얼마나 더 있을지 모른다. 그는 장기 계약을 맺었고 나는 아니다. 하지만 조만간 아자르는 좋아질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팬들에게 그를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그가 어떤 선수인지 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팬들도 구단, 스태프, 동료들처럼 '에당 아자르'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한다. 우리는 기다려야 하고 인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료 카림 벤제마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온 이후 운이 없다. 그가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최고의 선수이기에 이 상황이 너무 슬프다. 아마 그도 슬플 것이다. 우리는 그를 도와야 한다. 그가 우리에게 필요하기 떄문에 곧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레알은 2차전 홈에서 아탈란타를 누르고 8강 진출에 도전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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