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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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 "아나운서 시절 단정한 스타일...취향 NO" (불청)[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10 06:55 / 기사수정 2021.03.10 02: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경란이 아나운서 시절의 단정한 스타일을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경란이 아나운서로 근무하던 시절을 언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경란은 멤버들에게 일탈을 희망한다고 얘기했다가 최민용이 섭외한 일탈 마스터 박윤희를 만나게 됐다. 최민용은 박윤희가 의상 디자이너인 만큼 김경란에게 "의상으로 일탈해 볼 생각 없니?"라고 물어봤다. 김경란은 패션 일탈 제안을 받고는 "저 일탈 좀 해보겠다고 머리 색깔도 약간 파란색으로 했었다. 지금 빠진 거다"라고 나름대로 일탈을 시도했던 얘기를 했다.

박선영은 김경란이 과거 아나운서로 근무할 때 보면 머리 색깔이 진한 밤색이었다고 했다. 김경란은 당시 자신이 해야 하는 프로그램 성격이 정장에 그런 스타일이어야 했던 터라 머리 색깔이 밤색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윤기원은 "그래서 스탠다드 하고 단정한 걸 좋아하셨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라면서 사실 아나운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스타일들은 자신의 취향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김경란은 ARS로 전화를 받아서 이웃을 돕는 프로그램이었던 '사랑의 리퀘스트'를 진행할 때 얘기를 꺼냈다. 김경란은 "이렇게 마이크를 쥐고 있는데 손톱에 빨간색을 칠할 수가 없었던 거다. 전 6년 동안 빨간색을 칠할 수 없었다. 귀걸이도 너무 시선을 뺏어도 안 되고. 그런 규제가 항상 있었다"고 전했다.

박선영은 "그래서 아나운서 룩이 있잖아. 아나운서 메이크업도 있고"라고 말했다. 강문영은 김경란에게 "옷이 일탈이다. 옷이 내 생각을 바꿔줄 때도 있다. 얌전하게 입으면 요조숙녀같이 변하고"라며 옷을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입어보는 것을 추천했다.

박윤희가 나서서 김경란을 위한 스타일링을 시작했다. 김경란은 보라색 상의를 입고 앉아 있다가 박윤희가 골라준 화사한 색감의 핑크색 맨투맨을 입어봤다. 멤버들은 김경란에게 화사한 색깔이 잘 받는다며 잘 어울린다고 입을 모았다.

김경란은 핑크색 도전에 이어 소녀 느낌이 풍기는 원피스도 입었다.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텔 같은 느낌을 자랑하고 있었다. 김경란은 자신과 함께 패션일탈에 합류한 여자 멤버들과 방구석 런웨이를 하며 제대로 일탈을 즐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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