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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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미 "내 말 잘 들어라"…'서열 파괴' 기보배 꺾고 반장 당선 (노는 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3.09 22:30 / 기사수정 2021.03.09 2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노는 언니' 한유미가 기보배를 꺾고 반장으로 당선됐다.

9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는 국가 대표 꿈나무 시절로 돌아간 언니들의 추억 소환기가 펼쳐졌다.

이날 언니들은 학창 시절로 돌아가 학급회의 시간을 가지며 반장선거를 실시했다.

언니들은 반장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러운듯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리는 "무안에 왔으면 김온아다"라며 김온아를 추천했다. 김온아는 "본인의 의사가 중요하지 않냐"라고 말했고 이에 기보배는 "기권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라며 공감했다.

하지만 한유미는 "반장을 하면 권한이 많아지는 거 아니냐. 반장이 지시를 할 수 있다"며 "나 반장할래"라며 의욕을 보였다.

결국 한유미와 기보배가 후보자로 나섰고 특급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약들을 펼쳤다.

한유미는 "내가 반장이 되면 모든 수업을 패스하고 점심시간을 바로 가지겠다"라며 단축수업 공약을 걸었다. 이어 "거기까진 아니고 최대한 신속, 정확하게 해서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 대신에 일사불란하게 내 말을 잘 따라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며 독재의 기운을 퍼뜨렸다.

반면 기보배는 "내가 반장이 되면 서열을 없애 버리겠다"라며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약속하며 동생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이를 들은 서열 1위 박세리는 낙서로 위안을 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유미는 "우리 사회에는 반드시 서열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킬 건 지키자"라고 말해 멤버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반장 선거 결과가 공개됐고 한유미가 4표, 기보배가 3표를 받으며 한유미가 반장으로 당선됐다.

이에 한유미는 "내 이름을 쓴 사람은 연령대가 높은 사람인 것 같다. 뽑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만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온아는 "한유미의 보복이 두려워서 한 표를 쓴 사람이 누구냐"라며 소리쳤다.

한유미는 "난 선도부를 하고 싶었다. 그런 걸 잘한다. 그래서 오늘은 선도부 같은 반장으로 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멤버들은 "아까 이런 말 하지 않았는데"라며 투덜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E채널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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