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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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3월 A매치 나서지 말아야...휴식 필요해" 시어러의 주장

기사입력 2021.03.09 14:28 / 기사수정 2021.03.09 14:2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잉글랜드 대선배 앨런 시어러가 케인의 대표팀 차출 거부를 주장했다. 

앨런 시어러는 9일(한국시각) 칼럼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다가오는 3월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3월 26일부터 2주 간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예썬 I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26일에 조별리그 1차전 산 마리노 홈 경기, 29일 2차전 알바니아 원정, 4월 1일 3차전 폴란드와 홈 경기를 치른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지난 2020년에도 꾸준히 차출돼 6경기를 소화했고 득점 없이 1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앨런 시어러는 케인의 대표팀 차출이 여름에 진행될 유로2020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다가오는 3월 A매치 기간에 대표팀에 합류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시어러는 "해리 케인 같은 선수들의 일정을 봐라. 그는 이미 이번 시즌 42경기를 소화했다. 몇 주간 부상으로 빠졌지만 이미 그는 22경기를 더 뛸 가능성이 있다. 리그 11경기, 카라바오컵 결승전, 그리고 최대 7번의 UEFA유로파리그 경기가 있다. 누가 6월에 열리는 유로2020에서 그의 최고의 폼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시어러는 이어서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수준이 계속 이어지고 휴식 기간 없이 이어져 아주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3월 현재까지 경기당 1.58골이 들어갔는데 지난 9월 리그 개막 당시 경기당 3.68골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수치를 이유로 들었다. 

시어러는 이어서 "국가대표팀 경기가 나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당장 휴식을 주지 않는다면 선수들은 시즌 막바지, 그리고 다가오는 유로대회에서 완전히 망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축구를 원하지만 휴식 없이는 불가능하다.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겠지만 휴식 뒤에는 더 나은 축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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