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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생 쇼타이어, 맨유 최연소 유럽대항전 데뷔 '신기록'

기사입력 2021.02.26 15:33 / 기사수정 2021.02.26 15: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성인무대 데뷔에 성공한 17세 유망주가 유럽대항전에서도 데뷔 무대를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숄라 쇼타이어는 26일(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장했다. 

쇼타이어는 76분 메이슨 그린우드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26분 간 경기를 뛰면서 5번의 터치, 2번의 패스 성공, 태클 1회 등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쇼타이어는 앞서 소시에다드 원정 경기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1차전을 지켜봤고 뒤이어 22일엔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후반 추가시간을 앞두고 교체 투입돼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2004년생인 쇼타이어는 17세 19일의 나이에 데뷔했고 이날 소시에다드 전에선 유럽 대항전에 데뷔하게 됐다. 

쇼타이어는 17세 23일의 나이로 유럽 대항전에 데뷔해 맨유 최연소 유럽대항전 데뷔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17세 131일의 나이로 1982/83시즌 UEFA컵 발렌시아와의 1라운드에 데뷔한 노르만 화이트사이드였다. 

3위 기록은 쇼타이어의 선배이자 맨유의 미래로 불리는 메이슨 그린우드로 17세 156일의 나이에 2018/19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PSG 원정 경기에 출장했다. 

4위는 17세 211일의 나이로 1992/92시즌 UEFA컵 4라운드 1차전 토르페도 모스크바와의 경기에 교체 출장한 개리 네빙이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쇼타이어에 대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쇼타이어는 좋은 기술과 경기 기여도를 보여줬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에게 오늘은 올드트래포드에서 뛴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그가 팬들과 이 순간을 즐겼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0-0으로 소시에다드와 비겼지만 1차전 4-0 완승을 거두며 합산 스코어 4-0으로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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