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03 15:19 / 기사수정 2010.12.03 15:19

- 201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 블랙풀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블룸필드 로드, 5일 새벽 2시 30분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후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할 전망이다.
맨유는 오는 5일 새벽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리는 2010/11시즌 EPL 16라운드 블랙풀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15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승점 31점(8승 7무, 리그 무패)으로 선두에 올라선 맨유는 승격팀 블랙풀전 승리를 바탕으로 선두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웨스트햄과의 칼링컵 8강에서 완패한 맨유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 맨유는 지난 1일 새벽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8강에서 0-4로 패했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주전급 선수들을 대신해 유망주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를 대거 투입한 주전 라인업으로 웨스트햄에 맞섰다.
경기 초반 맨유는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감각적인 슈팅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폭설과 불운의 연속으로 선제 득점의 기회를 모두 놓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반 22분과 37분에 나온 조나단 스펙터의 연속 득점과 후반 11분과 21분에 나온 칼튼 콜의 멀티 골에 무너지며 4강에서 탈락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칼링컵에서 이어진 무패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주전과 후보 선수의 격차를 드러냈다.
강팀에 취약한 승격팀 블랙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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