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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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협박‧상습 폭행" 조병규, 또다른 폭로 등장 [전문]

기사입력 2021.02.17 20:50 / 기사수정 2021.02.17 19:3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추가 폭로글이 등장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평소에 TV에서 조병규 나올 때마다 '쟤 어릴때 학폭 하던 애인데 논란 안터지고 잘 나오네'라고 말하곤 했는데 요즘에 폭로 터져서 저도 보탬글 써본다"며 자신은 조병규가 유학을 가기 전, 같은 동네에 살았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조병규는) 초중학교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며 "직접 당한 것만 이야기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조병규로부터 자전거를 빌려달라는 협박을 당하고, 거절을 하자 그가 bb탄 총을 난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구공과 자리를 뺏어간 적도 있다고 했다.

또한 글쓴이는 "생각나는 큰 사건은 이 정도이고 욕설이나 상습폭행은 더 많았다. 길가다가 마주치면 폭행이나 욕설을 당한적도 많다"며 "제가 이렇게 조병규한테 당한 이유는 단순히 조병규가 괴롭히던 같은반 여자애(친누나) 동생이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글쓴이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당시 나눴다는 메신저 대화 내용과 졸업 앨범 사진 등을 게재하며 같은 학교였다는 인증 사진을 남겼다.

앞서도 조병규는 과거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조병규에게 언어 폭력을 당했다는 누리꾼의 폭로가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17일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원래 디시인사이드 조병규 갤러리에 글 썼다가 삭제당해 오게되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에 글 쓰는건 처음이라 두서 없어도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들한테도 평소에 TV에서 조병규 나올 때마다 "쟤 어릴때 학폭 하던 애인데 논란 안터지고 잘 나오네"라고 말하곤 했는데 또 요즘에 폭로 터져서 저도 보탬글 써봅니다.

저는 조병규가 유학가기전 초등학교 중학교 사절에 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조병규는 초중학교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좋은 친구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부분은 잘 모르니 제가 직접 당한 것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1.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을 가로막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빌려주면 다시 안돌려줄걸 알고 있었기에 저는 거절을 했고 거절을 하자 bb탄 총으로 저한테 난사를 했습니다.

2. 어떤 날에는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하고 있었는데, 와서 조병규 무리가 와서 축구를 하겠다며 축구공을 뺏어가고 강제로 자리도 뺏어간 적이 있습니다. 저는 조병규보다 1살 어리고 같이 있던 친구들이 저보다 덩치가 컸기 때문에 강제로 다른 곳으로 가서 축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오래된 일인지라 생각나는 큰 사건은 이정도이고 욕설이나 상습폭행은 더 많았습니다. 길가다가 마주치면 폭행이나 욕설을 당한적도 많고요. 제가 이렇게 조병규한테 당한 이유는 단순히 조병규가 괴롭히던 같은반 여자애(친누나) 동생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증할수 있는건 초등학교 졸업사진밖에 없는것 같아 일단 같이 첨부합니다. 소속사에서나 조병규 본인도 부정하고 있는 실정 잘 알지만, 당사자 면대면으로 보고도 발뺌할 수 있는지 참 보고싶네요.

이 글을 보고 궁금하다거나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 있으면 댓글로 물어보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 글 삭제할 생각이 없으니 만약 삭제된다면 제 의지가 아님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당사자의 사과 선에서 끝나길 빌지만, 법정 싸움으로 가게 된다면 갈 생각도 있습니다. 응원과 격려 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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