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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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호영 "김호중 생각 깊어, 자영업자 마음까지 이해"(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1.02.17 17:50 / 기사수정 2021.02.17 15:2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정호영이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스타 셰프로서 보여줄 다양한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호영은 17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을보여주는엔터)와의 전속계약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는 전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호영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정호영의 스타 셰프로서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호영은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위대한 배태랑', '대식가들', '위대한 수제자'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스타 셰프다. 정호영이 손 잡은 생각을보여주는엔터에는 김호중, 홍록기, 한영, 봉중근, 한혜진, 소연, 정미애, 이철민, 서인영 등이 소속돼 있다. 

그는 엑스포츠뉴스와 전화에서 "그동안 본업보다 방송에 더 치우치게 될까봐 고민을 많이 했다. 원래 방송을 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본업에 소홀해지거나 방송에만 집중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각을보여주는엔터와 손을 잡기까지 오랜 고민을 거쳤음을 밝혔다. 

정호영이 생각을보여주는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은 소속사 한 식구인 김호중이라고 했다. 그는 "김호중과 지난해 JTBC '위대한 배태랑'을 함께하며 친해졌다. 지금 군 복무 중인데도 전화도 자주 하면서 근황을 나눴는데 김호중 소속사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면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님을 만나 식사도 나눠보고 이야기도 해보니 저의 고민들을 잘 이해해주셨다.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믿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 과정에서 자신을 위해 애써준 김호중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컸다. 정호영은 "저와 나이 차이가 나는 동생인데도 어쩔 때 보면 저보다 형 같은 느낌도 든다. 김호중이 정말 생각도 깊고 타인에 대한 배려심도 많다. 현재 군 복무하면서 외로울 수도 있는데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정호영을 비롯해 코로나19 상황 속 힘든 시간을 보내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위로가 큰 힘이 됐다고 했다. 그는 "사실 제가 운영하는 식당도 지난해 3월 코로나19 이후 바로 매출이 절반 정도 감소하면서 적자를 봤다. 조금 좋아지나 싶다가 8월부터 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연말 지나서 지금까지 위기는 계속 되고 있다. 원래 명절 때는 직원들도 휴가를 주려고 영업을 하지 않는데 이번 구정 연휴 때는 문을 열었다. 버텨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정호영은 새 둥지를 튼 만큼 본업인 요리는 물론 방송 활동과 유튜브 활동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사실 처음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을 만큼 떨렸는데 요즘에는 많이 편안해졌다. 주위 좋은 분들도 많고 마음 맞는 분들이 많으니까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유튜브는 요리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제가 전문 예능인이 아니지만 요리를 통해 즐거움과 정보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정호영은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일들이 지난 1년 여 간 벌어지고 있다. 다들 힘든 시간을 보내실텐데 모두 힘을 낸다면 이 시기도 지나가고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울한 날도 있지만 방송에서 만큼은 즐거운 모습 보여드릴테니 저를 통해 위안 삼으시고 모두 힘내시길 응원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정호영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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