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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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 토트넘, 에버튼에 2-3으로 뒤진 채 마무리 [전반종료]

기사입력 2021.02.11 06:06 / 기사수정 2021.02.11 06:1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토트넘이 급격히 무너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FA컵 5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다빈손 산체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세골을 내리 허용했고 라멜라가 한 골 만회해 2-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에버튼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로빈 올센 골키퍼를 비롯해 벤 고드프리-마이클 킨-예리 미나-뤼카 디뉴, 압둘라예 두쿠레-톰 데이비스, 알렉스 이워비-길피 시구르드손-히샬리송,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 홋스퍼 역시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맷 도허티-토비 알더베이럴트-다빈손 산체스-벤 데이비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탕귀 은돔벨레, 에릭 라멜라-루카스 모우라-스티븐 베르흐바인, 손흥민이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상당히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1분 만에 공격 기회를 잡았고 베르흐바인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라멜라가 중앙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올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3분 코너킥을 손흥민이 처리했고 산체스가 이를 자유로운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갔다. 

토트넘의 공격진 4명과 은돔벨레가 공격에 나서 총 5명이 공격을 전개했다. 특히 볼 소유가 되는 모우라와 라멜라가 볼을 지키면서 날카로운 패스를 시도하고 중앙에서 올라오는 은돔벨레와 함께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 점유 시간을 늘려갔다. 

에버튼은 15분 이후 점차 공격적으로 나섰고 16분 고드프리의 중거리 슈팅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고 18분엔 왼쪽에서 크로스가 반대편으로 흐른 볼을 칼버트르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또다시 막혔다. 

토트넘은 공격진이 전방압박에 나서면서 에버튼의 빌드업을 방해하고 탈압박이 되더라도 공격진이 수비 상황에서 인터셉트가 자주 나오면서 역습으로 튀어나가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25분에는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도허티의 크로스를 받아 멋진 슈팅을 시도했지만 올센이 이를 반응해내 선방했다. 

27분엔 라멜라가 왼쪽에서 볼을 끊어낸 뒤 중앙으로 옹라와 유효슈팅까지 연결해냈다. 

31분엔 모우라가 드리블 돌파 이후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에 막혔지만 이 볼이 다시 베르흐바인에게 향했고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올센 정면으로 향했다. 

에버튼은 34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미나의 헤더 슈팅으로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리고 이어진 토트넘의 빌드업 상황에서 에버튼은 전방압박에 성공했고 칼버트르윈의 슈팅이 요리스를 맞고 득점에 성공했다. 

37분엔 히샬리송이 중앙에서 볼을 소유한 뒤 다시 침투해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켜 2-1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중앙으로 공격을 계속 시도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하게 향하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오히려 에버튼이 41분에 칼버트르윈이 호이비에르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시구르드손이 이를 성공시키며 3-1로 앞서갔다. 

44분엔 산체스가 터치 실수가 나오면서 히샬리송에게 볼을 빼앗겼지만 요리스가 재빠르게 나와 볼을 걷어내 위기를 모면했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라멜라와 손흥민이 2대1 패스를 주고받았고 라멜라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2-3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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