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2.09 17:33 / 기사수정 2021.02.09 17:33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배우 지승현이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선보였다.
8일 방송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X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가구 공방 대표 우운범으로 분한 지승현은 변화무쌍한 열연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연애만 15년, 결혼 5년 차 평범한 현실 남편인 우운범은 잠에서 깨자마자 부인 정청경(박진희 분)을 위해 아침을 차리는 달달한 사랑꾼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함께 가구 공방을 운영하며 겉으로 보기엔 남부러울 것 없이 행복해 보이던 운범과 청경 부부 사이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운범은 기존에 거래하던 목재소의 자재 유통에 문제가 생기자 청경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수습하려 했지만 납기일 직전까지 해결하지 못했다.

이를 알게 된 청경이 운범을 다그쳤다. 운범은 한 달이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반면 청경은 단시간에 새 목재소를 찾아 납품을 받게 됐다. 운범은 언제나 자신보다 뛰어난 청경에게초라함을 느꼈다. “앞으로는 나한테 바로 상의하라”는 청경에게 “이런 일마저 내 선으로 처리 못하면 난 대체 무슨 쓸모냐. 내가 무슨 필요가 있냐”며 쓴웃음을 지었다.
운범의 정신적 외도로 극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청경은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운범이 베개 밑에서 무음으로 울리는 전화를 받고 집을 나서는 것을 목격하고 그를 뒤쫓았다. 운범이 향한 곳은 한 병원 응급실. 그 안에는 운범의 첫사랑 권화란(차수연)이 있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청경은 맞불륜을 결심하고 그의 첫사랑 한명운(현우성)의 작업실로 향했고, 그 시각 운범은 청경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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