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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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초보' 현주엽, 매운 음식에 진땀...헤이지니 "먹방 때려치워"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2.07 18:3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이 매운 음식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송훈의 제주도 2호점 위기, 양치승의 걸뱅이 분식 오픈, 현주엽 TV와 헤이지니의 합방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훈은 제주도 2호점 송훈랜드를 오픈한 이후 코로나와 기상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송훈랜드를 찾아간 당일은 눈이 많이 와 손님을 거의 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송훈은 배달 주문이 들어와 차를 타고 출발했다. 송훈은 다행히 손님들이 4, 5만 원어치를 주문해 준다면서 배달에 시간이 걸려 3시간에 한 번씩만 배달 주문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송훈은 배달을 하고 돌아가는 길에 위기를 맞았다. 도로에 사고가 났던 것. 송훈은 가게로 들어가는 다른 길이 없는 상황이라 사고 현장이 정리되기를 기다린 끝에 가게로 돌아갈 수 있었다.

양치승은 헬스장 영업 중단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떡볶이집 '걸뱅이 분식' 오픈에 나섰다. 양치승은 70만 원어치의 재료를 준비해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전날 쏟아진 눈과 한파로 인해 거리에 사람이 없었다.

직원들은 창문을 열어놓고 떡볶이 먹는 모습을 보여주며 손님을 끌어들이고자 했지만 사람들은 빙판길이 바닥을 보고 걷느라 옆을 보지 않고 있었다. 그때 헬스장 인연인 오재무가 손님으로 등장해 떡볶이를 맛봤다.

양치승은 직원에게 자신의 입간판을 들고 나가서 홍보를 하고 오라고 했다. 오재무는 직원이 안쓰러운 마음에 같이 홍보를 하러 나갔다. 직원은 양치승 몰래 지인을 손님으로 데려왔다. 양치승은 직원의 지인인 줄 모르고 떡볶이에 대한 반응이 궁금해 계속 지켜봤다.



양치승은 마감시간이 가까워진 상황에서 두 팀이 손님으로 오자 헬스장 영업도 동시에 하고자 했다. 한 팀은 이미 헬스장 회원인 상황이었다. 양치승은 다른 한 팀의 테이블에 앉아 헬스장 영업을 시작했다. 다른 직원들도 총출동했다.

양치승은 마지막 손님이 나간 이후 매출을 확인해 봤다. 재료비는 70만 원이었지만 총 매출은 6만 원으로 나왔다. 양치승은 실망감이 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희망을 봐서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주엽은 헤이지니의 스튜디오를 빌려 주엽TV 촬영을 하기 위해 움직였다. 일단 헤이지니를 정호영의 가게로 초대해 맛있는 음식부터 대접하고자 했다. 헤이지니는 오자마자 카메라를 잡고 정호영이 요리하는 모습을 촬영해 봤다. 정호영은 평소 매운 맛을 좋아하는 헤이지니의 식성에 맞춰 베트남 고추까지 준비해 닭날개 만두와 차돌박이 짬뽕을 만들었다.

생고기 마니아인 현주엽은 정호영에게 차돌박이를 생으로 달라고 했다. 헤이지니는 호기심에 생 차돌박이를 먹어봤다가 입맛에 맞지 않아 난감해 했다. 헤이지니는 "진짜 별로였다"고 말했다.



헤이지니는 요리가 다 완성되자 촬영에 앞서 자기소개 인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재는 현주엽의 인사 멘트로 "꼰대 주엽"을 추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현주엽은 헤이지니 앞이라 박광재가 말한 "꼰대 주엽"이라는 자기소개를 그대로 했다.

헤이지니는 정호영이 만들어준 음식을 맛있게 먹었지만 박광재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 차돌박이 짬뽕에 손을 대지 못했다. 알고 보니 박광재뿐만 아니라 현주엽도 맵초보로 밝혀졌다. 현주엽은 베트남 고추의 매운 맛에 정신을 못 차리며 이전과 달리 느린 속도로 식사를 했다. 현주엽은 스튜디오에서 "매운 걸 잘 먹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너무 매웠다"면서 창피해 했다.

정호영은 맵초보 듀오의 모습에 매운 소스를 가져오더니 짬뽕에 투하했다. 현주엽은 매운 소스의 습격에 아이처럼 "아니 아니"라고 소리쳤다. 정호영은 그런 현주엽의 모습에 "이렇게 못 먹는 거 처음 봤다"며 신기해 했다.

현주엽은 식사자리가 끝나가자 헤이지니에게 스튜디오 임대 얘기를 꺼냈다. 헤이지니는 지금껏 어느 누구에게도 스튜디오를 빌려준 적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계약을 하기로 했다. 정호영은 헤이지니가 불러주는 대로 계약서를 써 내려갔다. 현주엽은 내용이 노예 계약서처럼 되어 가자 난감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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