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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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1위→지상렬 쏨뱅이 획득, 1년6개월 '마지막 낚시' 종료 (도시어부2)[종합]

기사입력 2021.02.05 00:15 / 기사수정 2021.02.05 00:15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도시어부들이 전남 고흥에서 마지막 낚시를 즐겼다.

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도시어부들이 허재, KCM과 함께 전남 고흥에서 라스트 대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시어부들은 낚시한 물고기를 재료로 한 상 차림에 나섰다. 이태곤과 이덕화는 참돔회와 쥐치회를, 이경규와 이수근은 피쉬 앤 칩스에 나섰다. 김준현은 칼칼한 참돔 맑은탕, KCM은 돼지 두루치기, 지상렬은 충무김밥을 맡았다.

이후 도시어부들은 완성된 요리를 먹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지상렬은 9개월 만에 황금 배지를 획득하고 47cm의 참돔을 낚은 기쁨을 아낌없이 누렸다. 지상렬은 황금 배지를 단 뒤 제작진에게 넙죽 큰절을 올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번째 황금 배지의 주인공은 이덕화. 이덕화는 황금 배지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자 지팡이를 내던지고 뚜벅뚜벅 걸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황금 배지를 건 부시리 대결은 이태곤과 KCM이었다. 제작진은 "부시리가 정확히 똑같은 놈이 잡혔다"라고 설명했다. 두 부시리의 무게 차이는 단 50g이었다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세 번째 배지의 주인은 이태곤이었다.

다음날, 도시어부들은 시즌 2의 마지막 출조를 위해 항구로 집합했다. 마지막을 함께할 게스트로는 허재가 등장했다. 제작진은 "우럭 4짜 이상 빅원, 쏨뱅이 4짜 이상 빅원, 우럭과 쏨뱅이 총 무게 팀 대결"이라며 황금배지 기준을 설명했다.

이후 도시어부들은 2인 1조로 팀을 나눴다. 이태곤과 KCM의 '진절고니', 이덕화와 이수근의 '덕수궁', 이경규와 김준현의 '돌아온 이소룡과 홍금보', 허재와 지상렬은 '우승허지'로 유쾌하게 팀명을 정했다. 이에 제작진은 "모두에게 1kg을 드리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출항 후, 도시어부들은 첫 번째 포인트에 도착하자 낚싯대를 드리웠다. 그러나 낚시 2시간이 경과하도록 전원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제작진은 "우럭 낚시가 어려운 낚시가 아닌데…"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이에 이경규는 "고기 안 나올 땐 말 좀 해라. 낚시하러 왔느냐. 방송을 해라"라며 큰 소리를 치기도 했다.

계속되는 불황에 도시어부들은 12번째, 14번째, 108번째 등 쉴 새 없이 포인트를 이동했다. 대략 153번째 포인트에서 도시어부들은 다시 한번 낚싯대를 드리웠고, 곧바로 이태곤이 '히트'를 외쳤다. 이어 차례로 이수근, 김준현까지 '히트'를 외치면서 순식간에 트리플을 달성했다.

세 사람은 나란히 대상 어종, 우럭을 낚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태곤의 우럭은 40cm, 이수근의 우럭은 43cm, 김준현의 우럭은 43.5cm를 기록했다. 셋 중 가장 큰 우럭을 잡은 김준현은 셀프 공지와 셀프 환호까지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낚시 5시간 경과, 시원찮은 수확에 도시어부들은 점심 촬영까지 거르며 낚시에 집중했다. 그리고 점심 이후, 이태곤과 이수근, KCM이 '히트'를 외쳤다. 놀랍게도 이태곤은 한 번에 세 마리를, KCM는 두 마리를 잡아 올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5마리 중 이태곤의 한 마리만이 30cm 쏨뱅이였다. 이수근 또한 두 마리를 낚아 올렸지만 1마리만이 25cm의 쏨뱅이였다.

이후 지상렬 또한 '히트'를 외쳤다. 쏨뱅이가 아닐 시 9개월 만에 딴 배지를 잃을 수도 있는 상황. 지상렬은 다행히 열기가 아닌 쏨뱅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지상렬은 연신 "쏨뱅이다, 쏨뱅이다, 쏨뱅이 나왔다아아아아"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경규 또한 '히트'를 외쳤고 쏨뱅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이경규는 "배지를 지켰다"라며 "크고 작고 중요하지 않다"라고 무릎까지 꿇으며 기뻐했다. 이경규는 이태곤과 KCM이 잡은 열기를 보고 "이건 쏨뱅이가 아니다. 내 것은 쏨뱅이"라며 놀리기까지 했다.

계속되는 쏨뱅이 파티에 제작진은 "무게 1,2, 3위가 초박빙이다"라며 "현재 1위와 2위의 무게 차이는 40g"이라고 밝혀 도시어부들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때 이덕화가 '히트'를 외쳤고 뒤이어 이태곤 역시 '히트'를 외쳤다. 그러나 이덕화가 잡아 올린 것은 열기였다. 이덕화가 분을 삭히는 가운데 같은 팀 이수근이 "왔어!"를 외쳤다. 이태곤과 이수근은 나란히 쏨뱅이를 낚아 올리면서 승부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진 '도시어부2'의 마지막 캐스팅. 선장이 낚시 종료를 선언하고, 제작진 역시 마지막 인사를 건넨 찰나 이수근이 '히트'를 외쳤다. 그러나 낚아 올려진 쏨뱅이는 이태곤과 이수근 두 사람의 낚싯줄에 걸려있었다. 두 사람이 모두 "입질을 받았다"라고 주장한 가운데, 쏨뱅이의 주인은 이태곤이었다.

이후, 제작진은 "1년 6개월 동안 정말 고생하셨다"라며 출연진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서 '도시어부2'의 마지막 낚시 종료를 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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