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5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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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 김혁규, '쵸비' 정지훈에게 "어떤 픽이든 기대보다 더 잘해서 고마워. 어렵겠지만 계속 잘해주길" [인터뷰]

기사입력 2021.01.25 15:00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데프트' 김혁규가 '쵸비' 정지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 젠지 대 한화생명의 1라운드 2주차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화생명의 공격력이 눈부셨다. 1, 2, 3세트 교전을 유도하며 압도적인 전투를 뽐냈다. 아쉽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 완벽하게 젠지를 압박하며 패승승으로 경기를 잡아냈다.

'쵸비' 정지훈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원딜러로서 단단하게 뒷받침해준 '데프트' 김혁규가 있었다. 김혁규는 칼리스타, 베인으로 딜링을 책임지며 승리에 한몫했다.

김혁규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젠지가 패배가 없었는데 저희가 하나 안겨줘서 더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쵸비의 솔로킬에 대해 "돌풍 쿨 타이밍이 돌때마다 킬을 기록하더라. 다들 자기 역할에 집중하면서 '나이스 나이스' 외쳤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게임을 지배한 쵸비에게 "어떤 픽을 하더라도 기대보다 더 잘해줘서 고맙다"며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은 '데프트' 김혁규의 인터뷰 전문이다. 

> 1위였던 젠지를 잡았다. 기쁠 것 같은데 승리 소감은?

아무래도 젠지가 패배가 없었는데 저희가 하나 안겨줘서 더 좋고 밴픽도 플레이도, 준비했던 대로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다만 1경기는 빼겠다.(웃음) 

> 1세트 칼리스타-세트로 초반 흐름이 좋았지만 결국 졌다. 패배 원인은?

초반에 실수가 나오면서 위험할 수 있었는데 정글 서폿이 잘해줘서 분위기 잡았다. 그런데 잘하다가 뭔가 조급해져서 판단이 잘 안 됐다. 이게 패배 원인이었던 것 같다. 유리한 시점부터 상대가 잘했다기보다는 우리 실수만 안 나왔으면 이겼다. 실수해서 아쉽다.

> 2세트 초반부터 폭발하는 교전능력이 돋보였다. 한타력의 비결은 무엇인가

우리 팀 한타는 일어나기 전에 먼저 구상을 해놓고 시작한다. 이니시 할 사람이 주도적으로 콜을 하고 딱히 누가 콜을 주도하기보다는 다 같이 하고 있다.

> 2세트 쵸비의 요네가 빛이 났다. 솔킬을 연달아 냈는데 팀 내 반응은?

돌풍 쿨 타이밍이 돌 때마다 킬을 기록하더라. 다들 자기 역할에 집중하면서 '나이스 나이스' 외쳤던 것 같다.

> 2세트 바론 스틸 당했을 때는 어땠나

바론을 먹을 때 올라프 오는 게 보였다. 딜을 중단했었어야 했는데 제가 딜 중단을 늦게 해서 빼앗겼다. 그런데 크게 경기 승패는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다음 바론까지 게임 길어지겠다'는 콜을 주고받았다. 

> 3세트 사미라 상대로 베인을 골랐는데 베인을 준비해온 것인지

어느 정도는 데이터가 축적된 픽이다. 그런데 3세트 경우 벤픽 상황에 맞춰 뽑게 됐다.

> 사미라-베인 구도에 대해선?

원딜 1대1만 생각하면 베인이 더 좋다. 그런데 사미라 같은 경우, 정글 끼고 3대 3 전투에서는 더 세다. 구도를 잘 보면 사미라가 좋지만 원딜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베인이 더 세다.

> 점점 경기를 치를수록 폼이 올라오고 있는데 현재 팀워크는?

경기에서 연습 때보다 팀 적으로 더 잘되고 있다. 저번 경기와 이번 경기가 갭 차이가 큰데 선수들이 다들 빠르게 더 잘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 젠지전, 쵸비가 하드캐리했는데 쵸비에게 한마디 해주면?

어떤 픽을 하더라도 기대보다 더 잘해줘서 고맙다. 어렵겠지만 계속 잘해줬으면 좋겠다. 가끔 지훈이가 못하면 저 혹은 다른 팀원들이 잘해서 꼭 이겨주고 싶다.

> '룰러' 박재혁과의 맞대결은 어땠나

후반까지 팽팽하게 간 경기가 없어서 크게 봇이 게임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약간 그들만의 세상이었다. 우리가 킬을 기록하거나 상대가 킬을 만들든 영향이 없었다.(웃음)

> 젠지전 1, 2, 3세트 모두 잘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1세트 때 칼리스타를 자신있게 뽑았는데 처음에 제 실수로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서 1세트 때 칼리 픽 장점을 못 살린 점이 아쉽다.

> 다음 경기가 프레딧이다. 각오는?

프레딧 브리온이 담원도 꺾으면서 무시할 수 없는 팀이 됐다. 잘 분석하고 감독, 코치님이 항상 잘해주니 잘 따라서 제가 할 수 있는 걸 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엑스포츠뉴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 LCK 캡처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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