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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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남편, 시도 때도 없이 관계 요구" 고통 호소 (애로부부)[종합]

기사입력 2021.01.19 11:53 / 기사수정 2021.01.19 11:5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몸짱 부부' 권혁모, 박성희 부부가 침실 고민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미용업을 하고 있는 권혁모, 경력 12년 차 전직 댄스 강사 박성희 부부가 출연했다.​

남편 권혁모의 의뢰로 출연한 부부는 "아내가 섹시한 이미지다. 근데 저한테는 보여지지 않는다. SNS에서만 섹시한 여성이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남편이 "아내가 춤추는 거 1/10이라도 쓰면 만족할 것 같다"라고 하자 아내는 "저는 제 스스로가 섹시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지 춤은 내 일상의 한 부분이고 스트레스 해소용이다"라고 반박했다.

아내는 "춤이 성적으로 이어지는 건 본인이다. 내가 섹시한 사람이라고 어필하려고 SNS 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댄스 강사는 직업일 뿐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아내가 춤을 춰서 그런지는 몰라도 몸매가 탄력이 있다"라며 비욘세를 언급했다.

남편은 "허벅지가 탄탄한 게 딱 봐도 기본 이상 하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연애 때는 장소를 안 가렸다. 결혼 후에 너무 달라지니까 충격이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에 아내도 "연애 때는 좋았다. 남편 몸도 좋으니까 할 맛이 났다. 겉으로 보여지는 비주얼적인 부분도 있고"라며 보디빌더였던 남편의 과거를 밝혔다.

남편과 연애 3개월 차에 첫 여행을 떠난 아내는 "황홀했다. 200% 만족했다. 네 번을 해서 문제였다"라고 회상했다. 남편은 "전성기 같으면 7번도 가능했는데 아내를 배려한 거였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그때부터 힘든 결혼 생활을 알아봤어야 된다. 원하지도 않는데 시도 때도 없이 하자고 한다"고 결혼 생활을 밝혔다.

늦게 출근하는 남편에 아내는 일부러 아이 등원을 늦게 하고 들어온다며 "결혼하고 시간이 흐르는데도 사랑이 좀 식을 수도 있는데 점점 더 부부 관계를 요구한다. 옛날에 못 해서 죽은 귀신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사주를 봤는데 이 사람이 정력가로 나왔다. 본인이 그걸 아는 순간 더 요구한다"라며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밝혔다.

남편은 "매일 원해도 매일 하지 못 했다. 결혼하고 신혼 때는 일주일에 2~3번 정도 했다.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한 달에 한 번도 못 하는 상황이라 힘들다"라며 호소했다. 아내는 "저는 사실 성욕이 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라며 남편에게 성인용품까지 선물할 정도였다. 남편은 사랑을 의심하게 된다며 "첫 번째는 내 아내다. 애들은 두 번째고"라며 현재 임신 중인 둘째 아이도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아내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걸 수도 있고 제가 지친 걸 수도 있다.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많이 아팠다. 신장 투석 직전까지 갔다. 남편의 모든 걸 케어를 하고 대소변까지 관리했다"라며 3년 동안 남편을 챙기며 가장 역할을 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남편은 "그게 지금의 사랑으로 이어진 것 같다. 많이 힘들었을 거다"라며 아내를 향한 감사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은 "부모님이 '이혼해도 된다'고 할 정도였는데 끝까지 자리를 지켜줬던 사람이다. 그래서 아내에 대한 집착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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