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23 20:3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우람 기자] 자이언트 강모, 정연 커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55회분에서 강모 (이범수 분), 정연(박진희 분)의 극적인 감정씬이 전개되었는데, 서로 사랑하는 감정을 확인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는 두 사람의 마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극중 강모는 광명건설 천회장(이계영)과 식사중에 수연(한다민 분)과의 결혼을 제의받게 되고, 우연히 옆테이블에서 대화를 듣게 된 정연이 자신의 감정에 북받쳐 뛰쳐나간다.
강모는 천회장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하며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이 있음을 당당히 밝히지만, 정작 정연에게는 사랑의 고백대신 결혼하지 말고 살아달라는 안타까운 마음만 전달한다.

두 사람의 대화 역시 너무나 애틋하다. 정연이 애써 눈물을 닦으며 "바보같이…강모를 위해서 아주 좋은 일인데…"라고 얘기하는 부분, 강모가 당황하는 정연에게 "난 평생 혼자 살 거야. 결혼 안하구.. 평생 혼자 살거라구. 늙어 죽을 때까지…" 고백하는 부분은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절실하게 한다.
특히 벽 하나를 두고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저리게 만든 명장면이었다. 실제 촬영당시 이범수와 박진희의 연기가 너무 애틋해, 촬영장 현장 스태프들마저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고 한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