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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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균 코치 "'출장정지' 산틸리 감독, 선수들에 미안함 전해"

기사입력 2021.01.06 18:53 / 기사수정 2021.01.06 20:1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출장정지 징계로 한 경기 코트를 벗어나 있게 된 대한항공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그러나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산틸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을 수 없다. 산틸리 감독의 빈 자리를 대신해 장광균 코치가 임시로 선수단을 지휘한다.

산틸리 감독은 지난달 31일 한국전력전 3세트 때 심판 판정에 대한 거친 항의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한 번 더 최종 판정 전 격한 항의를 하면서 세트 퇴장 조치 됐다. 대회 운영 요강 '징계 및 제재금, 반침금 부과기준(공식경기) 제5조 ①항 불법행위로 인한 제재-거친행위 공격적인 행위'에 따라 1경기 출장정지 및 30만원 제재금 징계를 받은 산틸리 감독은 이날 경기 자리를 비우게 됐다.

이날 경기를 지휘하게 된 장광균 코치는 경기 전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셨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며 사과하셨다"고 전했다. 장 코치는 "라인업 변경은 없고, 편하게 경기하라며 미팅도 안 들어오셨다. 코치들이 잘 협력하고, 선수들을 믿는 경기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얘기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대한항공을 상대하게 된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워낙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본기나 정신 상태가 좋다. 우리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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