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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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도 관심…임영웅·조명섭 인기와 한국의 트로트 붐

기사입력 2021.01.05 18:05 / 기사수정 2021.01.05 18:10

백종모 기자


일본 매체가 임영웅, 조명섭의 인기를 소개하며 한국에 불고 있는 트로트 붐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 23일 일본 매체 '서일본신문'은 '한국에서 뜨거운 시선, 대중가요 트로트의 배경에는 한의 감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르포 형식의 이 기사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이하 미스터 트롯)'을 통해 유발된 한국의 트로트 붐과 배경 등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부산 현지를 취재해, 번화가인 서면 대로에 트로트 음악이 흘러나오고 젊은이들이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모습을 묘사해 전했다.

또한 "('미스터 트롯') 결승에 진출한 7명을 비롯한 화제 출연진의 인기가 치솟아, 가전제품 매장·식품·금융 등의 광고 모델로 잇달아 기용되고 있다"며 트로트 스타들의 광고 효과를 소개했다.

기사는 "인기 출연자의 이름을 딴 막걸리가 출시돼 흥행에 성공하고, 증산을 위해 공장까지 새로 지었다"며 영탁과 관련된 제품의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미스터 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에 대해서는 그의 직접 이름을 언급하며 "임 씨가 CF에 기용된 자동차는 매출이 전월 대비 약 50% 상승했다. 의류 업체가 출연 영상을 공개하자, (임영웅이) 입고 있던 셔츠가 5배 이상 팔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부산 진구의 한 지하철역에 팬들이 설치한 트로트 가수 조명섭의 데뷔 1주년 축하 광고 사진도 소개했다.

조명섭 팬인 50대 주부의 "코로나에서 힘든 한 해였지만, 이 친구 덕분에 소녀같은 열정을 가져 힘들지 않았다. 팬은 전세계에 있고, 일본에서도 붐이 올 것"이라는 인터뷰 내용도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한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트로트는 농경 사회에서 급격히 근대화된 시대를 살아온 50·60대의 한을 담은 노래(장르)"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격렬한 경쟁 사회이지만, 젊은이는 공평함이 실현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스터 트롯'은 시청자 투표가 순위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실제 사회보다 공평하다고 느낀 점도 있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의 인기가 젊은 세대에게도 먹히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또한 "과거의 트로트는 듣는 것에 그쳤지만, 현재는 K-POP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보는 음악으로 진화했다"며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을 진행한 것이 붐으로 연결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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