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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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려♥정성윤 가족, 감동의 첫 크리스마스…노지훈, 子 부름에 눈물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0.12.26 22: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트로트 가수 노지훈과 배우 정성윤이 각각 눈물 흘렸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노지훈과 정성윤이 각각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지훈과 이은혜는 노이안 군이 발화하지 않는 것에 대해 걱정했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말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 어린이집에 보냈다고 밝혔다.

노지훈의 누나들이 집에 방문했고, 노지훈 작은 누나는 "지훈이도 (말) 늦게 했다. 어린이집 가면 다 따라 하고 늘어서 올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특히 노지훈은 일부러 몸을 숨겼고, 이은혜는 노이안 군이 아빠를 찾지 않자 평소처럼 노지훈과 영상 통화했다. 이때 노이안 군은 '아빠'라고 불렀고, 노지훈은 눈물 흘렸다.

노지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걱정이 많았다. 막연하게 기다렸다. 아빠라는 한 단어. 애탔던 마음을 씻겨주는. 웬만하면 잘 안 우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어 이은혜는 "신랑은 모르는 얘긴데 저는 아이랑 있을 때 엄마라는 단어를 거의 가르치지 않았다. 아빠라는 단어만 말했다. 신랑이 바빠서 집에 없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그걸 가르칠 시간도 없기 때문에 대신 가르쳐야겠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을 알아주는 거 같아서 고마웠다. 엄마라는 말도 곧 할 거다. 기다려 줄 생각이다"라며 털어놨다.



또 김미려와 정성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처음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였고, 김미려는 "재작년에는 이온이가 입원해 있는 상태여서 가족끼리 크리스마스를 못 보냈다. 작년에도 병원 스케줄 때문에 온전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낸 적이 없다"라며 설명했다.

이후 김미려와 정성윤은 각각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했다. 정모아 양은 "말투 보니까 엄마 같다. 근데 왜 아빠 신발 신었냐"라며 정체를 눈치챘다.

또 김미려는 정이온 군에게 아기 상어 옷을 입혀줬고, "요즘 피아노 배우고 싶지 않냐. 엄마가 모아랑 피아노 같이 쳐주려고 피아노 산 거다"라며 정모아 양에게 피아노 교재를 선물했다.

정모아 양은 환한 미소를 지었고, 김미려는 "너무 기분 좋았다. 최근에 모아가 잘 웃지도 않고 조용했다. 급하게 준비한 깜짝 파티에도 이렇게 웃어주니까 앞으로 더 즐거운 추억과 이런 시간 많이 만들어볼까 한다"라며 흐뭇해했다.



정모아 양은 유치원 가방에서 무언가 꺼냈고, 정이온 군을 위해 아기 상어 그림이었다. 김미려 역시 정모아 양에게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를 받았고, 카드 안에는 '코로나가 사라지고 우리 가족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요.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었다.

특히 김미려는 아이들이 잠든 후 정성윤이 보낸 영상 편지를 확인했다. 정성윤은 인사를 하자마자 눈물 흘렸고, 김미려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정성윤은 "이온이가 태어나고 나서 첫 크리스마스를 같이 못 보내지 않았냐. 이온이가 중환자실에 있을 때 같이 함께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우리 가족 건강하게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오열했다.

김미려는 "깜짝 영상 편지 선물해줘서 고맙고 우리 남편 너무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가족밖에 모르는 우리 착한 남편. 나한테 넘어와줘서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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