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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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베트남에게 힘겨운 승리

기사입력 2007.04.16 05:32 / 기사수정 2007.04.16 05:32

강석경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석경] 지소연이 베이징행 티켓 획득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저녁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베트남전에서 2-1로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 7일 안산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패해 이 날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한국 대표팀은 핵심선수인 미드필더 이지은과 왼쪽 수비수 홍경숙이 부상으로 제외됐지만 4백을 사용하면서 양쪽 윙백의 오버래핑 통한 활발한 공격으로 나섰다.

하지만, 오히려 전반 4분 베트남이 좌측에서 얻은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 의외의 일격을 당했다.

그 후  문슬아 대신에 권하늘을 투입하고, 오른쪽 윙백인 류지은의 오버래핑이 지소연과 잘 맞으면서 동점골의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박희영을 빼고 유영아를 넣은 한국대표팀은 후반 10분 김주희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지소연이 골에어리어 중앙에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5분 뒤 이번에도 페널티에어리어 우측에서 드리블하던 김주희가 베트남의 수비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내었다. 이것을 지소연이 골문 우측 상단으로 꽂아 넣으며 2-1로 역전을 시켰다.

후반 말미 베트남의 우측 공격이 매서웠으나 왼쪽 수비인 이진화가 잘 막아 2-1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대표팀의 다음 경기는 6월 3일 일본과의 원정경기이다.



강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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