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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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X규현X송민호, 무대 보며 '울컥'…30호, 혼돈의 평가→탈락 위기 (싱어게인)[종합]

기사입력 2020.12.22 11:10 / 기사수정 2020.12.22 11:03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싱어게인' 심사위원들이 무대를 보며 울컥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는 MC 이승기, 심사위원 유희열, 이선희, 김종진,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가 함께한 가운데 무명가수들의 1 대 1 라이벌전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제가 됐던 63호와 30호가 맞붙었다. 63호는 라이벌이 30호임을 확인하고 "너무한 거 아니냐. 어떻게 바로 등 돌리게 만드시냐"라며 어이없어 했다. 

본 무대에서 63호는 이문세의 '휘파람'을 선곡했다. 안정적인 보컬과 깊은 감성으로 지난 라운드들에 이어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다. 김이나는 "음 하나하나를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모든 음이 본인 거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유일한 참가자 같다"라고 말했다. 유희열은 "이 곡을 정면승부한 거 같다. 정공법으로 노래하는데 63호의 노래 같다"라고 극찬했다.

30호는 이효리의 'Chitty Chitty Bang Bang'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동안 들었던 통기타를 내려놓고 색다른 모습으로 무대를 펼쳤다. 선미는 "'싱어게인' 참가자 중에 유일무이한 캐릭터 같다. 오늘도 그 캐릭터가 잘 보인 무대였다"라며 "근데 저는 이 편곡이었다면 오히려 기타를 메고 무대를 부수는 게 더 매력적이었을 거 같다"라고 평했다. 김이나는 "기타가 있었으면 좀 뻔했을 거 같다. 굉장히 큰 페스티벌에 설 수 있는 뮤지션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5 대 3으로 63호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37호와 50호의 대결에서는 먼저 50호가 에일리의 '보여줄게'를 선곡했다. 그는 "아줌마들 우울하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무대가 끝난 이후 이선희는 "무대가 끝날 때까지 보이는 모든 모습들이 최고다. 그런데 목소리를 80만 써야 다른 소리와 어우러져 100을 만들어낸다. 그런데 소리를 100을 낸 게 아쉬웠다"라고 평했다. 37호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무대를 펼쳤다. 선미는 "무대 편곡부터 안무까지 멋있게 꾸며주셨다. 너무 감동이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37호가 올 어게인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49호와 11호 가수의 대결이었다 49호는 마야의 ' 나는 외치다'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해리는 눈물을 보이며 "후렴구 가사가 본인 스스로에게 하시는 말 같았고 제가 드리고 싶은 응원의 말 같았다. 전혀 후회 안 하셔도 될 무대 같다"라고 평했다. 11호는 신해철의 '재즈카페'를 선택했다. 유희열은 "세 단계로 빌드업을 해서 무대를 했다. 이게 가능했던 건 11호 가수의 가창력 때문이다"라고 평했다. 결과는 6 대 2로 11호가 4라운드에 올랐다.

다음으로 42호, 69호가 이룬 '국보 자매' 팀은 '인디안 인형처럼' 무대를 선보였다. 선미는 "두 분 하모니가 너무 멋있었다"라고 말했다. 23호, 32호 '강력한 운명' 팀은 '그대에게'를 선택했다. 규현은 "다시 태어나도 이렇게 무대를 해내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벅차오르고 행복한 무대였다"라고 말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6 대 2로 강력한 운명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JTBC '싱어게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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