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C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2020년 마지막 겨울 세포를 깨울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을 위해 탁재훈, 윤종신의 '레전드 송' 섭외를 완료했다.
1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0년 마지막을 장식할 유재석의 '겨울 노래 구출 작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날 유재석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청자들과 함께 '겨울 노래 플레이 리스트'를 선곡하고 대북곤(데프콘), 김종민과 함께 직접 게스트 섭외에 나섰다.
이날 최고의 1분은 '겨울 노래 구출 작전'의 두 번째 게스트인 윤종신을 섭외하는 장면과 자신의 추천 겨울 노래인 '나이'를 BTS와 부르고 싶다는 사심을 드러낸 장면으로 시청률 13.2%(수도권 기준)를 돌파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톱100귀'유재석의 겨울송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하라는 미션을 받았고 이어 라이브방송을 통해 어떤 곡이 좋을 지 유저들과 소통했다.
유재석은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들'에 대해 '무한도전 달력' 댓글이 달리자 자연스럽게 '놀면 뭐하니?' 달력과 스케줄러 소개에 나섰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 유재석은 '내돈내산'인지 묻는 유저들의 질문에 '남돈남산(남이 샀고 남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재석은 '겨울하면 떠오르는 노래'로 미스터투, 머라이어 캐리, 터보, 브라운아이즈, 아이유, 박효신, 컨츄리꼬꼬, 이소라, 김범수, 에일리 등의 노래를 들으며 누리꾼들과 소통했고 때론 흥으로, 때론 분위기에 과하게 심취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라이브방송 현장을 찾은 대북곤(데프콘)은 "다들 레전드인데 섭외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컨츄리꼬꼬 섭외 가능하겠어요? 아이유보다 힘들텐데…"라고 걱정했다. 결국 두 사람은 컨츄리꼬꼬 탁재훈을 첫번째 게스트로 섭외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악마의 입담' 탁재훈과 유재석은 만남부터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첫키스가 고3 겨울이라는 유재석의 고백에 "첫키스도 못해보고 바로 결혼했잖아!"라고 놀리기 신공으로 입담을 뽐냈고 대북곤(데프콘)은 "키스도 못해보고 결혼한 비법 좀 알려달라"고 능청스럽게 거들었다.
무엇보다 탁재훈의 찐팬 유재석은 탁재훈과 컨츄리꼬꼬의 '해피 크리스마스', '키스' 등을 부르며 무아지경 댄스로 환상의 조화를 뽐냈다. '겨울 노래 구출 작전'에 함께 해달라는 유재석의 제안에 욕먹을까 봐 고민된다던 탁재훈 역시 마음을 열었다.
'겨울노래 구출 작전'의 두 번째 게스트도 공개됐다. 2000년대 드라마 '겨울연가'의 배용준 분장을 하고 ‘뚝사마’로 변신한 유재석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 분장을 한 김종민은 가수 윤종신과 만났다.
"윤종신을 예능에서 업어 키운 사람이 나"라고 밝히며 각별한 인연을 언급한 유재석은 수많은 윤종신의 히트곡 중에서 대표 역주행 송 '좋니'를 구출 노래로 픽했다. 김종민이 직접 '좋니'를 부르며 섭외에 힘을 보탰다.
윤종신은 겨울에 어울리는 '나이'라는 곡을 추천했지만 유재석은 오로지 최애곡 '좋니'를 꼽아 웃음을 안겼다. "공연에 BTS도 나오냐. 같이 '나이' 부르고 싶다"며 콜라보레이션 욕망을 드러내는 윤종신과 "BTS 나오면 우리 다 쉬면 된다"는 유재석의 티키타카가 재미를 유발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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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