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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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만 3위...프리미어리그 팀, 모두 유럽대항전 조 1위인데

기사입력 2020.12.11 13:56 / 기사수정 2020.12.11 13: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유럽대항전에서 승승장구 하는 동안 맨유만 홀로 뒤처졌다.

11일(한국시각) UEFA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일정을 끝으로 모든 유럽 대항전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됐다. 

2020/21시즌 유럽대항전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UEFA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은 각각 조별리그를 1위로 마무리하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여기에 유로파리그에서도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 레스터시티가 조별리그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만 조별리그 1위는 물론이고 16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해 유로파리그 32강으로 떨어졌다. 

물론 맨유는 억울할 수 있다. 조추첨이 마무리되자마자 맨유가 속한 H조는 '죽음의 조'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H조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팀 PSG와 4강 팀 라이프치히, 터키리그 우승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가 속해 있어 맨유에게는 험난한 도전이었다.

맨유에게 가장 치명적이었던 경기는 3차전 바샥셰히르 원정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맨유가 1-2로 패한 뒤에 4차전에 바샥셰히르를 홈에서 잡았지만 5차전 PSG 홈 경기와 최종전을 내리 패하면서 3위로 밀리고 말았다. 

그나마 맨유가 다행인 점은 챔피언스리그 3위 팀들 중에서는 승점이 가장 높은 9위다. 따라서 맨유는 32강 팀들 중에 시드를 배정받게 돼 유리한 대진 추첨에서 입장이 되긴 했다. 

하지만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화요일 수요일보다 더 리그 일정에 부담이 큰 목요일에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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