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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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태리 "등장 후 실검 1위, 첫 단추 잘 끼운 것 같아 다행"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0.12.11 07:00 / 기사수정 2020.12.10 23: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서)배우 이태리가 이미지 변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3월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 출연한 이태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태리는 '구미호뎐' 중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역병 환자들이 버려진 사굴에서 태어난 악신이자 본능적으로 살아있는 것들을 증오하는 이무기로 분한 그는 마지막까지 소름돋는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15회에서는 주인공 이연(이동욱 분)과 결투를 벌이다 삼도천에 떨어지는 최후를 맞이했다.

극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태리는 등장부터 강렬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태리는 "첫 등장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물론 그만큼 부담도 있었다. 이태리는 "감독님과 동료 배우들을 믿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북돋으며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으로 잘 마무리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뷰티인사이드',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태리는 '구미호뎐'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매번 다채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이태리. 

그는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고 새로운 변신을 통해 시청자 분들께 반전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껏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악역이라는 점에서 저의 색다른 모습과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매력에 끌렸다"고 밝혔다.

"물론 악역이라 시청자들에게 많은 원성을 사겠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전한 이태리는 "오히려 어떻게 하면 더 악한 모습을 표현해 긴장되는 대립을 보여드릴까 고민을 했다"고 덧붙였다.

'구미호뎐'까지 마무리한 이태리는 "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풋풋한 청춘로맨스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시청자 분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큰 만큼 다양한 캐릭터로 쉬지 않고 열일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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