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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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 이복 여동생+세 번째 어머니 공개 '아픈 가족사'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0.12.08 01:00 / 기사수정 2020.12.08 01: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진이 이복 여동생과 세 번째 어머니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송창의와 오지영의 세차장 방문기, 전진과 류이서의 가족 초대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창의는 지난번 템플스테이에서 스님이 말했던 '창의데이'를 맞아 가족들과의 카라반 세차를 계획했다.

송창의의 주 목적은 세차가 아니었지만 평소 꼼꼼하고 깔끔한 스타일인 오지영은 완벽하게 세차를 하고 싶어 했다. 오지영은 이왕 하는 거 깨끗하게 하자며 송창의를 카라반 지붕으로 올려 보냈다.



결국 송창의와 오지영은 해가 저물 때까지 세차를 계속 했다. 송창의는 세차장에서 노래가 들려오자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오지영은 송창의에 맞춰주며 같이 몸을 움직였다. 차에서 자던 하율이도 나와 춤을 췄다.

송창의는 세차를 마친 뒤 항아리 훈연으로 고기를 구워 바비큐 파티를 하고자 했다. 오지영은 송창의에게 항아리 훈연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봤다. 송창의는 2시간이라고 말하고는 오지영의 눈치를 봤다.

전진은 결혼 후 처음으로 어머니와 여동생 부부를 초대하게 됐다. 전진을 중학교 때부터 지켜준 세 번째 어머니, 그리고 두 번째 어머니의 딸로 이복여동생이 오는 것이었다.

류이서는 전진에게는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한 뒤 레시피까지 공부해둔 이탈리안 가정식을 준비했다. 류이서는 전진의 여동생 부부가 도착하자 아란치니부터 브루스케타, 크림파스타까지 레스토랑 못지않은 한 상을 차렸다.

전진의 여동생 박새롬은 류이서를 위해 가져온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박새롬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이혼 후 전진과 떨어져 살았는데 전진이 신화로 데뷔하고 바쁠 텐데도 자신의 졸업식에 와준 것이 고마웠다는 얘기를 했다. 전진은 괜히 당시 스케줄이 없어서 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새롬은 자신의 경우 전진이 이복오빠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면서 전진에게 언제 알았느냐고 물어봤다. 전진은 할머니와 살다가 온 뒤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직접 주민등록등본을 떼어보고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알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전진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다고.

전진은 마음이 너무 아프고 혼란스러웠다고 얘기했다. 류이서는 "둘 다 어린 나이에 힘들었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전진의 여동생 부부가 가고 저녁 때는 전진의 세 번째 어머니 박화숙이 도착했다. 전진의 어머니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등장, 류이서표 이탈리안 요리에 고마워하며 다음에는 고생하지 말고 배달을 시키라고 말했다.

전진의 어머니는 식사를 하면서 아들 부부에게 젓갈 반찬과 책 선물을 했다. 류이서는 책에 카드까지 있는 것을 보고 시어머니의 따뜻한 손편지에 뭉클해 했다.

류이서는 전진이 어머니를 만났을 때 어땠는지 궁금해 했다. 전진 어머니는 중학생 전진의 첫 느낌이 딱 길고양이 같았는데 이상하게 자신을 잘 따랐다고 했다. 전진은 어머니를 만나고 기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전진 어머니는 사실 결혼생각이 없었지만 전진을 보고 결혼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과 어머니는 지금껏 말하지 못한 생모에 대한 얘기를 털어놨다. 전진 어머니는 전진에게 생모를 찾아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정말 생모를 찾아냈다고. 하지만 전진은 당시 생모를 만났지만 연락을 끊은 상황이었다. 전진은 생모의 아들이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혼란스러워하게 될 까봐 그랬다고 털어놨다. 

전진은 나이가 들고 결혼까지 하니 생모와 친해질 기회를 스스로 무너트린 것 같아 후회가 된다고 했다. 류이서 역시 전진의 생모를 만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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