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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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케인 연속골! 토트넘, 아스널에 2-0 승리...PL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20.12.07 03:22 / 기사수정 2020.12.07 08: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북런던의 주인은 토트넘 홋스퍼가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뭄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첼시를 다시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토트넘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세르주 오리에-토비 알더베이럴트-에릭 다이어-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무사 시소코, 손흥민=지오반니 로셀소-스티븐 베르흐바인, 해리 케인이 선발 출장했다.

아스널은 3-4-3 전형으로 나섰다. 베른트 레노 골키퍼를 비롯해 롭 홀딩-가브리엘 마갈량이스-키어런 테어니,엑토르 벨레린-토마스 파티-그라니트 자카-부카요 사카, 윌리안-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발 출장했다.

14위인 아스널은 토트넘에게 전방 압박을 걸며 토트넘의 빌드업을 방해하는데 주력했다.

토트넘은 이 압박을 벗어내면서 1분 만에 찬스를 맞았다. 레길론이 아스널의 측면 빌드업을 끊어낸 뒤 손흥민에게 연결해 역습을 시작했고 손흥민이 중앙으로 돌파 후 케인에게 연결한 뒤 중앙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다이어가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아쉽게 떴다.

아스널은 측면 크로스로 공격을 꾸준히 시도했지만 슈팅까지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스널은 오히려 라인을 높이고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다가 토트넘 역습 한 방에 당했다. 

13분 케인이 하프라인 중앙에서 볼을 지탱해 준 뒤 왼발로 손흥민에게 공간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전방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로 반대편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찌르는 원더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점유율을 상당히 노피 가져갔지만 토트넘의 역습에 고전했다. 전반 중반으로 가면서 아스널은 점유율도 점점 내주기 시작했다. 

이날 오랜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파티는 30분에 어렵사리 중앙에서 돌파에 성공했고 오바메양과 사카에게 연결해 왼쪽에서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아스널은 라카제트가 중앙에서 분전하면서 프리킥을 계속 얻어냈지만 프리킥에서 아무런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은 강팀에게 자주 보여줬던 강한 수비라인을 형성하며 아스널의 크로스를 꾸준히 차단했다. 아스널이 전반 종료 직전 점유율을 90%로 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전반 막판 역습으로 이어졌고 케인이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두번째 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전반 종료 직전 파티가 부상으로 다니 세바요스와 교체됐다.

후반 역시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아스널은 점유율을 높인 채 토트넘의 낮은 수비라인을 공략했지만 쉽지 않았다. 

토트넘은 라인을 올려서 공격을 전개하는 아스널의 뒷 공간을 노리며 계속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아스널이 전반보다는 토트넘의 역습을 막아내며 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아스널은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내거나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62분에 티어니의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라카제트의 헤더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요리스가 간신히 바깥으로 쳐내면서 득점에 싫패했다. 

71분에 무리뉴 감독은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로 셀소를 빼고 벤 데이비스를 넣어서 수비라인을 백3로 바꿔 수비를 더욱 두껍게 만들었다. 

아스널은 벨레린을 빼고 에디 은케티아를 투입해 백3에서 백4로 변화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토트넘은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꾸준히 수비력을 유지하면서 역습을 노리는 운영을 선보였다.

79분에 왼쪽 측면에서 볼을 소유하는데 성공하면서 역습에 나섰고 손흥민이 프리킥을 만들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다이어의 헤더가 아쉽게 빗나갔다.

아스널은 윌리안이 왼쪽에서 82분에 크로스를 올렸지만 헤더를 정확하게 해줄 선수가 없었다. 사카가 몸을 날려 헤더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83분에 오바메양이 역습 찬스에서 슈팅 찬스를 맞았지만 알더베이럴트의 슈퍼태클에 막히며 유효슈팅으로 연결돼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87분 손흥민을 뺴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고 90분 베르흐바인을 뺴고 조 로돈을 투입하며 적절하게 수비를 강화하고 체력을 안배하는 선택을 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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