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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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몬스터' 김도윤 "슬립 입고 골목 달리는 신, 주민들 시선에 깜짝" (인터뷰)

기사입력 2020.11.24 15:50 / 기사수정 2020.11.24 15: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도윤이 '럭키 몬스터'를 촬영하며 난감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도윤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럭키 몬스터'(감독 봉준영)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도윤은 영화 속에서 아내 리아의 슬립을 입고 거리를 뛰어야 했던 신을 언급하며 "날도 춥고, 도심 주택가였다. 구경 나오신 분들의 시선이 많았다"며 웃었다.

이어 "저희 영화가 규모가 큰 작품이 아니다 보니까, 달리는 골목마다 지나가는 취객 분들도 한마디씩 하시고 '뭐 찍는 것이냐'라고 묻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 "이런 장면은 아무래도 한 번에 끝내야 좋지 않나. 여러 번 하면 심리적 타격이 크다"고 담담하게 말해 현장에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긴 김도윤은 "그렇지만 여러 번 찍었다. 제가 뛰는 장면에 맞춰 카메라도 따라 뛰어야 되는데, 카메라는 또 뒤로 뛰어야 하지 않나. 거리같은 것을 맞춰서 조절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럭키 몬스터'는 빚더미 인생을 살고있는 도맹수(김도윤 분)가 의문의 환청을 들려주는 럭키몬스터(박성준)의 시그널로 로또 1등에 당첨된 후, 위장이혼 뒤 사라진 아내 성리아(장진희)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 12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 영화사 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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