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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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약체' 핀란드에 0-2 충격패...역사상 첫 패

기사입력 2020.11.12 09:31 / 기사수정 2020.11.12 09:3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프랑스가 홈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프랑스는 12일(한국시각)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프랑스는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스티브 망당다 골키퍼를 비롯해 뤼카 디뉴-커트 주마-클레망 랑글레-레오 뒤부아, 무사 시소코-스티븐 은존지-폴 포그바-마르쿠스 튀랑, 비삼 벤 예데르-올리비에 지루가 선발 출장했다.

핀란드는 3-5-2 전형을 들고 나왔다. 예세 요르넨 골키퍼를 비롯해 다니엘 오샤그네시-유하니 오얄라-레오 바이사넨, 니코 하말라이넨-라스무스 슐러-온니 발라카리-요니 카우코-일마리 니스카넨, 라스무스 카리아라이넨-마커스 포스가 선발 출장했다.

프랑스는 전반 5분만에 왼쪽 크로스에 이은 지루의 헤더 슈팅으로 기세를 올렸고 15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튀랑의 헤더 슈팅이 연속해서 나왔다. 24분에도 튀랑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로 발리 슈팅까지 연결해봤다.

핀란드는 웅크리고 있다가 큰 한 방을 만들었다. 27분 무사 시소코가 하프라인에서 볼 간수에 실패했고 볼을 빼앗은 카리아라이넨이 포스에게 패스한 뒤 포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프랑스는 한 번 더 실점했다. 30분 프랑스가 공격작업에서 패스 실수가 나왔고 공격진영에서 발라카리가 먼 거리에서 왼짤 중거리 슈팅을 왼쪽 골대 구석에 꽂아 넣었다.

프랑스는 지루와 튀랑이 있는 중앙으로 볼을 계속 투입했지만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핀란드의 순간적인 수비 실수가 있었지만 슈팅 만큼은 몸으로 막아내는 투지를 보였다.

후반전에도 프랑스가 공격 일변도로 핀란드를 거세게 밀어부쳤다.. 48분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빼앗겼지만 다시 뺏은 핀란드가 골대를 때리는 슈팅까지 연결하며 공격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후반에 이렇다 할 공격 작업을 만들지 못했다 .56분에 지루와 벤 예데르, 포그바가 빠지고 앙투완 그리즈만, 앙토니 마샬, 은골로 캉테가 투입돼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프랑스는 61분 은존지의 헤더, 그리고 주마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74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주마의 헤더가 골대를 넘어갔고 78분 캉테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멀리 벗어났다.

프랑스는 수비라인이 깊게 내려선 핀란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89분 마샬이 날카로운 유효슈팅을 만든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결정적 장면 없이 핀란드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프랑스는 A매치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핀란드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맛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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