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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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 '19년 선수생활 마무리, 붉어진 눈시울' [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0.11.06 12:15 / 기사수정 2020.11.06 11:1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뜨겁게 뛰던 그의 심장이 결국 차갑게 멈췄다.

LG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7:9로 패하며 20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팀이 7:8로 추격하고 있던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강남 대신 대타로 출장한 박용택, 과감하게 두산 마무리 이영하의 초구를 공략해봤지만 결과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두산 허경민의 허슬플레이로 아웃된 그는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경기종료 후 인사를 위해 그라운드에 도열해 팬들의 외침과 박수를 받은 박용택은 붉어진 눈시울로 한참을 관중석을 바라보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19년 현역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현역 마지막 타석을 준비하는 박용택



찬스를 살려야겠다는 강렬한 눈빛



과감하게 초구부터 스윙



하지만, 두산 허경민의 허슬플레이로 아웃.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 19년간의 현역 생활 마감.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



이병규 코치와의 뜨거운 포옹.



쉽게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마지막 장비 정리


kowel@xportsnews.com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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