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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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해먹었다"...박원숙 50주년, '찐친'의 깜짝 이벤트 ('같이 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0.10.29 10:49 / 기사수정 2020.10.29 10:49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같이삽시다' 박원숙의 데뷔 50주년 맞이 이벤트가 열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의 50주년 축하, 깜짝 손님이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매들은 막내 김영란의 제안으로 꽃게를 사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출발 직전, 더러운 차 떄문에 갑작스레 목적지는 세차장으로 변경됐다.

세차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난생 처음 경험한 '셀프 세차장'이었던 것. 생애 첫 셀프 세차에 세 자매는 기계에 적힌 작은 글씨를 읽고, 동전을 넣어도 작동하지 않는 기계에 끙끙대는 등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하지만 막상 세차를 시작하자 세 사람은 물놀이에 푹 빠졌다. 물과 거품을 뿌리며 즐기던 세 사람은 "부부싸움 하고 난 다음날 여기와서 세차하세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세차를 마친 이들은 본래의 목적지인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도착했다. 모두가 시장 구경에 여념이 없을 무렵, 김영란은 "수게가 제철이라 꼭 먹어야한다"며 꼼꼼하고 깐깐히 시장을 누볐다. 

무사히 해산물 구입에 성공한 이들은 꽃게 요리에 나섰다. 박원숙과 혜은이는 꽃게를 두고 고군분투했고, 김영란은 "이건 찌는게 아니라 삶는 것"이라고 훈수를 뒀다.

결국 물이 많아 꽃게는 삶아졌고, 박원숙은 김영란에게 "넌 안 먹을거잖아. 우린 삶은 거 먹을테니 넌 냉동실에 넣어뒀다 다음주에 쪄 먹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란 역시 "나는 안 먹을거야"라고 응수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혜은이와 김영란 두 사람은 큰 언니 박원숙의 50주년을 맞이, 깜짝 이벤트를 계획했다. 박원숙과 '찐친'인 서권순을 남해 하우스에 초대한 것. 서권순은 "박원숙의 50주년 기념"이라며 떡까지 챙겨 들고 왔다.

서권순은 "박원숙이 2기, 내가 1기였다. 좋은 후배고 좋은 동료"라며 "사실은 작년에 박원숙이 1기 생들 파티를 해준 적이 있다. 2기인 박원숙씨가 50주년인데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줄 겸 내려오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반가움에 수다를 떨던 이들은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함께 부르며 박원숙의 50주년을 축하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무 오래 해먹었다"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같이 삽시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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