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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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결승타' 두산 2-1 신승, 한화 꺾고 4위 사수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0.10.14 21:2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연이틀 꺾고 4위를 지켰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14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72승4무57패로 4위를 수성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43승2무88패가 됐다.

선발 플렉센은 1회에만 35구를 던지며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이내 안정을 찾고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 이승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 점 차에서 이영하가 올라와 세이브를 추가했다. 타선에서는 오재일과 김재호가 타점을 올렸다.

한화가 1회 선취점을 냈다. 한화 타자들은 플렉센과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선두 이용규가 8구 승부 끝 볼넷으로 출루해 도루에 성공, 정진호의 좌전안타에 3루를 밟은 뒤 송광민의 땅볼 때 홈인했다. 한화의 1-0 리드.

두산은 4회가 되어 첫 점수를 뽑아냈다. 한화와 득점 과정이 비슷했다. 최주환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볼넷 후 김재환의 뜬공에 최주환이 진루, 오재일의 땅볼에 들어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 선발의 호투 속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균형은 7회가 되어 깨졌다. 계속해서 마운드에 오른 김민우가 선두 박건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박세혁를 번트 플라이, 박건우를 견제사로 아웃시켰으나 다시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정수빈이 도루에 성공하며 주자 2루, 김재호의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며 그 사이 정수빈이 득점해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마무리 이영하가 올라온 9회초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는 실패, 두산이 그대로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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