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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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입장 재개' KT, 홈 팬들 앞에서 2위 재도약[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0.10.14 07:00 / 기사수정 2020.10.14 00:18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지영 기자] 13일 오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KT가 강백호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에게 7-3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올 시즌 전적 131경기 74승 56패 1무(승률 0.569)를 기록, 다시 2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투수 이대은이 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1실점하는 데 그쳤지만 5명의 구원 투수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KT 마운드는 전유수(1⅓이닝 1실점)-조현우(⅔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주권(⅔이닝 1실점)-유원상(2⅓이닝 무실점)이 나와 버텼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2-1로 KT가 앞선 5회초 무사 1루 키움 박동원의 타구가 좌측 선상 애매한 위치로 떨어졌다. 3루심은 파울이라고 판정했으나 키움 측 요청으로 비디오 판독 실시 후 페어로 번복됐다. 

이때 이강철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와 박동원의 타구가 2루타가 아닌 단타가 되어야 한다고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이 감독이 선수단을 철수 시키는 액션을 취하자 심판 판정에 대한 불복의 의미로 해석되며 퇴장 조치 됐다. 

경기가 끝나고 이 감독은 "감독이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오랜만에 수원케이티위즈파크를 찾아 주신 팬들께 퇴장당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쌀쌀한 날씨에도 찾아와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13일부터 프로야구도 관중 입장이 재개됐다. 이에 KBO는 방역 지침 준수 하에 관람 질서가 안정적으로 유지 될 때까지 우선 지난 8월과 동일한 수준에서 각 구장별로 20%대 초중반 규모로 관람석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수원에는 1473명의 야구팬들이 입장해 56일 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관중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실천하며 응원을 펼쳤다.

jypark@xportsnews.com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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