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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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허윤아 남편, 부부관계 고충 "바지 벗고 있으라고? 존중해달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9.22 06:50 / 기사수정 2020.09.22 00: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애로부부'에서 허윤아와 남편의 부부관계 속내가 전해졌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는 LPG 원년 멤버 출신인 아내 허윤아와 남편 이남용이 속터뷰 코너에 출연했다.

허윤아와 남편은 20대에 맺은 인연 후 9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6년 전 결혼에 골인했다.

이날 허윤아는 "한 달에 두 번은 부부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고민을 얘기했다.


"작년에 (부부관계 횟수가) 10번이었다. 제가 어플로 다 체크해놓고 있다. 제가 그렇게 안하면, 남편은 6개월, 1년동안도 안 할 사람이다"라고 불만을 말했고, 남편은 "집에 가서 얘기하라"며 "그렇게 체크를 해놓으니까 강박관념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허윤아는 시누이들과 나눴던 대화를 전하며 "시누이들이 '둘째는 안 낳냐'고 하시는데, 지금처럼 한 달에 한 번으로는 어림도 없다. 시누이들은 믿지 않는 눈치다. (1962년 생인) 시누이도 일주일에 한 번씩 한다고 하시고, (1967년 생인) 둘째 누님도 그렇다 하셨다. 저는 이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짜 심각하게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시누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슬퍼진다"고 털어놓았다. 


또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초반에는 너무 고민이어서 그 고민을 나누는 카페에 가입하기도 했다.  부부관계를 안하면 사이가 안 좋아질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 제가 꽁하는 성격이 못돼서, 그 때부터 더 당당하게 요구했다. 그렇게 30일을 요구해야 한 달에 한 번 할 수 있을까 말까다. 언제가 될진 모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의 생각은 달랐다. "나를 존중해달라"고 말한 남편은 "바지만 벗고 있으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냐. 점점 과해진다. 술약속을 잡아야 하나 싶기도 했다. 그럼 인형을 갖다놓아라"고 강경하게 얘기했다.

'애로부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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