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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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잔여 시즌 주장 오재일 변경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9.09 16:23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주장이 바뀌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주장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기존 오재원에서 오재일이 주장 역할을 맡게 됐다.

김 감독은 "남은 시즌, 오재일이 주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재원이는 운동하는 데 있어 주장으로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제 (김)재호와 같이 자기 할 것 하면서 후배 다독거릴 수 있는 역할을 맡아주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원이와 면담은 했다. 그동안 2군에 내려가 있었고 스스로 잘 풀리지 않다 보니 부답스러웠던 것 같다. 수석코치와 상의했고 재원이가 2군에서 올라와 같이 얘기해 보니 (오재일을 신임 주장으로) 이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또 '오재일이 흔쾌히 수락했는지' 묻는 질문과 관련해서 "모르겠다"며 웃더니 "그동안 부주장 역할을 계속 해 왔다. 재원이 밑에서 계속 같이 해 왔고, 그 밑에서는 (김)재환이가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재원은 9일 1군 엔트리 재등록됐다. 8월 21일 허리 통증으로 말소됐다가 19일 만에 1군 복귀하게 됐다. 김 감독은 "현재 몸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9일 두산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
등록 크리스 플렉센(투수), 오재원(내야수)
말소 이형범(투수), 신성현(내야수)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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