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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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장미여사, 파죽지세 6연승…역대 여성 가왕 2위

기사입력 2020.08.31 16:10 / 기사수정 2020.08.31 16:10

김영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복면가왕' 장미여사가 6연승을 거머쥐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장미여사와 장미여사의 연승을 막기 위해 출격한 복면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장미여사는 나훈아의 '어매'를 부르며 좌중을 압도하는 데 성공, 6연승을 거머쥐며 소향과 함께 역대 여성 가왕 2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장미여사의 절절한 무대에 판정단 현진영눈물을 보였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그때 나의 모습과 오버랩이 된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유력한 가왕 후보로 예상됐지만 아쉽게 가면을 벗게 된, 참 잘했어요는 명품 보컬리스트 유성은이었다. 그는 김윤아 '야상곡',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다. 판정단으로 등장한 손승연은 절친답게 바로 그의 정체를 눈치챘다. 유성은은 “내 목소리를 감추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알아봐 줘서 고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감성적인 목소리로 판정단들의 마음을 흔든 클러버는 'K팝스타 시즌3' 우승자 낙준이었다. 버나드 박에서 낙준으로 활동명을 바꾼 그는 녹화 당일이 전역한 지 보름 되는 날이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거수경례로 전역 인사를 전했다. 

시원한 록 보컬을 선보이며 판정단의 박수를 받은 쓰리고는 랩, 댄스, 프로듀싱이 모두 가능한 뮤지션 우즈였다. 그는 “갓세븐 유겸과 김우석이 복면가왕 출연을 추천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한 “판정단 윤상의 팬이며, 같이 작업을 꼭 해보고 싶다. 휴대폰 번호를 알고 싶다”라고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윤상은 “멋진 고음에 감동했다. 원한다면 번호를 주겠다"라고 화답했다.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인 수원왕갈비는 송대관의 후계자이자 장윤정의 절친한 친구인 13년 차 트로트 가수 김양이었다. 그는 특히 '소리쳐봐'를 원곡자 앞에서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히 소화해내 큰 화제를 모았다. 무대를 본 현진영은 “어려워서 동료 가수들이 커버를 안 하는 곡이다. 깜짝 놀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양은 “혈액 종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에게 무대를 바치고 싶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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