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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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들여 완성한 시골 마을"…'돌멩이', 따뜻한 울림 주는 로케이션

기사입력 2020.08.18 17:38 / 기사수정 2020.08.18 17: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돌멩이'(감독 김정식)가 감동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로케이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돌멩이'는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8살 지능을 가진 어른아이 석구(김대명 분)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리면서 그의 세상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돌멩이' 속 배경은 평화로운 시골마을. 석구가 운영하는 오래된 정미소와 오랜 시간 석구를 보살펴온 노신부가 있는 정겨운 마을 성당, 마을 사람들이 흥겹게 어울려 어죽 축제를 여는 저수지 등은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이는 풍경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국을 뒤져 찾아낸 단 하나뿐인 오래된 지장 정미소와 작지만 아늑하고 정겨운 시골 성당의 느낌을 잘 살린 진안 한들 공소, 그리고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포근한 느낌을 주는 저수지로 완벽하게 맞아 떨어졌던 완주의 성뜰제까지 제작진은 각고의 노력 끝에 세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묻어난 풍경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공을 들여 완성된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모습과는 달리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범죄자로 몰린 석구에게 가해지는 잔인한 마녀사냥은 극렬하게 대비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끌어올린다.

'돌멩이'는 오는 9월 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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