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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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싹쓰리X박슬기, 타임머신 타고 90년대 완벽 재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7.26 06:50 / 기사수정 2020.07.26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박슬기, 유재석, 가수 이효리, 비가 만났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이효리, 비가 박슬기와 인터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슬기는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콘셉트로 등장했고, 유재석은 "슬기 씨가 오니까 울컥했다. 진짜 데뷔를 하는 거구나"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 1월 종영한 바 있다.

박슬기는 '다시 여기 바닷가'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인 멤버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유재석은 싹쓰리에 대해 "인간적인 탐욕, 욕망을 숨기지 않는다"라며 밝혔고, 이효리 역시 "자본주의 그룹이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박슬기는 "싹쓰리 의미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신다"라며 질문했고, 비는 "제가 생각하기에 올여름을 싹 쓸어버린다는 거다. 세 명의 멤버들이 모여서 싹쓰리다"라며 설명했다.

더 나아가 박슬기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수식어를 언급했고, 멤버들은 즉석에서 자신이 담당할 수식어를 하나씩 만들었다. 이때 유재석, 이효리, 비는 각각 듣보, 싸가지, 밉상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이효리는 유재석에 대해 "이런 걸 많이 해서 잘한다. 노래도 춤도 어느 정도 (기본기가) 된다. 웃기려고 할 줄 알았는데"라며 칭찬했다.

비는 "댄서분들한테 전화하면 언제나 연습하고 계시더라"라며 감탄했고, 유재석은 "본의 아니게 YG, SM, JYP에서 사사를 받았다. 10여 년간 빅 픽처가 아니었나 싶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이효리는 "이러다 댄스 솔로 가수로도 나오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유재석은 "하지 마라"라며 선을 그었다.

특히 박슬기는 이상순의 반응을 궁금해했고, 이효리는 "걱정을 한다. 늘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면서. 자기만 없으면 사고를 친다면서"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유재석은 열애 사실을 비밀로 해야 한다며 만류했고, 이효리는 없던 걸로 해달라며 맞장구쳤다. 비 역시 "딸 둘 있는데 나중에 특종으로 드리겠다"라며 거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유재석은 "1위 하면 린다G 발로 맞겠다"라며 공약을 내걸었고, 박슬기는 "1위 공약으로 린다G는 이런 거 어떠냐. '환불 원정대'가 난리이지 않냐. 언니들하고 뭉쳐주시면 어떠냐"라며 부탁했다.

이효리는 "그건 1위 하든 안 하든 언니들만 오케이 한다면"이라며 엄정화, 제시, 화사와 그룹 결성을 약속했다.

유재석과 비는 싹쓰리 활동 전부터 다른 그룹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며 티격태격했고, 결국 박슬기는 "보통 공약을 하면서 서로 세 분이 너무 다르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박슬기는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멤버들과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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