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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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이경규, 강형욱 수제자다운 활약…"역시 규제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6.16 06:58 / 기사수정 2020.06.16 01:28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개훌륭' 이경규가 또다시 '규제자'로서 제대로 활약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강남이 일일 견학생으로 출연한 가운데 고민견 사랑이의 집을 찾았다. 

이날 이경규와 강남은 강형욱에 앞서 고민견 사랑이의 집을 찾았고, 이경규는 사랑이의 집 앞에서 "안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다"며 반려견의 집 앞에서 주섬주섬 보호대를 착용했다.

사랑이의 집에 들어간 둘은 보호자를 방으로 들어가게 한 후, 거실에 홀로 남은 사랑이와 마주했다. 강형욱은 이경규에게 "사랑이가 놀란 것 같으니 따뜻하게 말을 걸어달라"고 요청했고, 이경규가 이윽고 따뜻하게 말을 건네자 사랑이는 어색한 분위기에 자리를 떴다. 

이경규는 자신을 피하는 사랑이를 따라 구석으로 들어갔고 사랑이는 당황하며 짖기를 멈췄다. 이경규는 자신의 다리를 들어 보이며 "사랑아, 이거 물어도 돼.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는 계속해서 짖는 사랑이를 멈추기 위해 애썼다. 강형욱은 "제가 형님이라면 벽에 등을 기댄 채 가만히 있을 거다. 이제 사랑이에게 자비를 보여달라"고 지시를 내렸다. 싱크대에 등을 기댄 이경규는 "사랑아. 나는 못 가. 위에서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있다"며 차분한 말투와 함께 나름의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의 모습에 강남은 "규바타 아니냐"며 폭소했지만 이경규는 아랑곳하지 않으며 "강남 아저씨는 너 안 괴롭힌다. 근데 나는 좀 그래"라고 사랑이에게 말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강형욱은 "저런 친구들에게 힘으로 다가가면 이판사판이다. 어떤 성과를 내기보다 내가 이런 행동을 해도 내게 화를 내지 않는 두 어른이 멋져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형욱은 사랑이의 집을 찾아 여러 가지로 행동 교정을 했고, 사랑이의 훈련을 위해 이경규를 다시 불렀다. 강형욱은 "(이경규)형님이 오면 꼭 문을 두드리고 손을 들면서 인사를 할 거다. 그거 하지 말래도 계속 하는데 습관이라 어쩔 수 없다"며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집 앞에 도착한 이경규가 강형욱의 예상대로 문을 두드리며 밝은 모습으로 등장하자 사랑이는 다시 짖기 시작했다. 이경규의 재등장에도 사랑이는 계속해서 짖었고,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경계심 허물기 훈련을 시켰다. 

경계심 훈련을 위해 계속해서 사랑이의 집을 드나들던 이경규는 옆집 이웃과 마주쳐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경규가 "개 훈련 중이다"라고 하자 이웃은 "지나갈 때마다 너무 무섭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경규는 "앞으로 안 그럴 거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훈련은 계속 반복됐고, 이에 따라 이경규 또한 사랑이의 집을 방문하기를 반복했다. 몇 번의 훈련 끝에 사랑이는 짖기를 멈춤과 동시에 앉기 훈련에 성공했고, 이를 위해 계속해서 집을 드나들던 이경규 또한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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