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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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던 알샤밥의 90분

기사입력 2010.09.17 14:51 / 기사수정 2010.09.17 14:51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15일 전북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 전북 현대와 알샤밥의 경기.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하던 전북은 골 결정력 부족에 입술을 깨물었고, 뒤이은 알샤밥의 일격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 경기 내내 거친 알샤밥의 플레이에 전북 선수들은 발목을 잡히며 잔디 위를 뒹굴어야 했다.


△ 심판이 안보는 틈을 타 선수들을 밀어댔고,



△ 이란 국적의 심판에게는 하소연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 행운의 골로 앞서나가게 되자 알샤밥의 플레이가 진가를 드러냈다. 한번 누우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것은 물론이며,



△ 교체되어 나가는 선수는 느릿느릿~


△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는 선수조차도 느릿느릿~, 보다 못한 조성환이 빨리 나가달라며 어깨를 두드려준다. 


△거친 알샤밥의 플레이, 편파적인 중동 심판의 판정, 막판 시간끌기의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니 전북팬들의 표정은 굳어져만 갔다. 



△ 결국엔 적지에서 2:0 승리를 따낸 알샤밥.


△ 골키퍼를 번쩍! 그런데 모양새가 좀 이상하네~


△고개숙인 전북 선수들. 하지만 그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최강희 감독이 "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할 것이다"라고 밝힌 만큼 오는 22일 사우디 원정에서 4강 티켓과 함께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 이동국 '두고보자'






△ 한편 알샤밥에 소속된 선수들 중 K-리그에 몸담았던 반가운 얼굴들도 있었다. 두달전까지 수원에서 뛰던 '쿠키' 송종국과 반 시즌 동안 수원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올리베라. 수원에서 한솥밥을 먹던 손승준과 오랜만에 만나 악수를 나눴다.


















정재훈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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