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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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분토론’, “LPL과 LCK의 실력격차, 인정할 수밖에 없어” #MSC

기사입력 2020.06.14 20:26 / 기사수정 2020.06.14 20:34



14일 LCK 유튜브 채널에는 “해설진들이 바라보는 MSC [2020 우리은행 LCK 서머 스플릿 롤분토론 1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섬머 시즌을 앞두고 인기 콘텐츠인 ‘롤분토론’을 선보인 것. 이번 롤분토론에서는 섬머 시즌에 앞서 진행된 ‘미드 시즌 컵’ 이야기가 주요 주제로 언급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진행하는 ‘미드 시즌 컵(MSC)을 진행한 바 있다. 이 대회는 LPL 스프링 시즌 상위 4팀, LCK 스프링 시즌 상위 4팀이 격돌하는 이벤트성 국제대회로, 이 대회는 LPL의 압승으로 끝났다. LPL팀인 TES가 우승했고, LPL팀이 4강에 3팀 입성도 했다. 반면 LCK는 T1, DRX, 담원이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4강에 진출한 젠지도 TES에게 3대0으로 완패했다.



김동준 해설은 당시에 대해 회상하면서 참담한 심경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으며 “이번 MSC에서 선수 개개인의 기량 차이도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MSC하면 생각나는 명장면, 슈퍼플레이도 LPL 쪽에서 많이 나왔다고.

강퀴 강승현 해설은 “LCK 경기력이 (LPL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건 팩트다”라고 했고, 빛돌 하광석 해설은 “LPL과 다시 붙어도 사소한 차이로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클템 이현우 해설은 “원래하기 전에는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할 만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에는 LCK가 국제전에서 치면 사고로 취급했다. 예전에는 100판 붙으면 55판은 LCK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10판 붙으면 7~8판은 질 것 같다”고 말했다.

MSC 도중 LCK팀들이 지적 받은 밴픽에 대해 강퀴 강승현 해설은 “대세 챔피언을 잘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카운터를 연구하는 것이다. 개인 기량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밴픽이었다”고 말했으며, 빛돌 하광석 해설은 “좀 슬픈 이야기인데 약팀한테 주로 ‘밴픽에서 자기 객관화가 안 됐다’라고 한다. (결과적으로) 실력이 밀렸기 때문에 밴픽도 꼬인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전문가들의 냉정한 분석은 롤 이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불어 그들은 연습생 유출 방지, 리그수준 향상 등을 위해 LCK 프랜차이즈화는 필요할 것 같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롤분토론’은 LCK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LCK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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