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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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회 감독 "지성준 말소 직접 얘기…서로 납득해야" [잠실:프리톡]

기사입력 2020.06.14 15:55 / 기사수정 2020.06.14 15:5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그래도 우리 선수이지 않습니까. 언제든 다시 기용할 생각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 관련 언급을 했다. 롯데는 포수 정보근을 올리고 지성준을 2군으로 보냈다.

허 감독은 "지성준에게 2군에서 잘 다듬고 오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분명 필요한 역할이 있다. 2군에서 공수 잘 다듬고 오면 우리 선수이니까 언제든 다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성준에게 (말소 사유를) 직접 했다"며 "100%는 아니겠지만 그래야 서로 납득이 가지 않겠나. 내가 아무리 감독이지만 소통이 돼야 한다. 마음대로 정하는 것보다 같이 얘기하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다.

지성준은 11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기존 포수 정보근이 고열 동반 장염 증세를 겪고 제외되자 급히 1군 합류했다. 3경기 동안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대비 수비 면에서 아쉬운 실수가 적지 않았다. 

정보근은 단순 장염이지만 고열이 있어 혹시 모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비해 관련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사흘 뒤 합류가 가능했다. 허 감독은 "정보근은 회복했다"며 "오늘 선발 포수는 김준태"라고 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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